보도

김귀화 감독대행' “조광래식 축구를 계승하겠다”

관리자 | 2010-08-09VIEW 1720

“조광래 감독님의 축구를 계승하겠다. 나아가 조금 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 (경남 김귀화 감독대행)
 
경남의 수석코치에서 감독대행으로 승격한 김귀화가 조광래식 축구를 계승해 올 시즌을 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은 9일 조광래 감독의 대표팀 감독 부임으로 공석이 된 감독직을 김귀화 수석코치가 대행하도록 임명했다. 김귀화 감독대행은 일단 올 시즌 말까지 경남을 이끈다. 조광래 감독은 구단의 고문으로 위촉받았다.
 
김귀화 감독대행은 전화통화에서 “수석코치 때 했던 것처럼 선수들과 생각을 공유하면서 시즌을 치르겠다. 조광래 감독님이 했던 부분을 이어가고 보완해가면서 경남이 좋은 성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으로 부임한 이후 김귀화는 사실상 감독대행직을 맡아왔다. 하지만 경남으로부터 실질적인 임명을 받은 상태는 아니었다. 구단주인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차일피일 임명을 미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감독으로 떠오른 인물이 김호 전 대전 시티즌 감독이다. 김호는 김두관의 경남도지사 선거전을 도왔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력한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경남의 김영만 대표이사가 9일 김두관 구단주를 찾아가 해당 인사사항을 보고해 김귀화 감독대행 체제를 승낙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귀화 감독대행은 “오늘 아침에 김호 감독님이 경남 감독으로 오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휴식을 받은 선수들이 이 사실을 접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감독 문제가 정확히 결정되지 않아 선수단에 동요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지난 8일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2-1 승리를 거두고도 선수들이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그래도 이제 감독문제가 결정이 났으니 선수단을 잘 추슬러 시즌을 소화하겠다”고 전했다.
 
김귀화 감독대행은 안양 LG(현 FC 서울) 시절부터 조광래 감독과 함께하면서 축구 철학을 공유했다. 조광래 감독 역시 자신과 뜻이 부합하는 김귀화 감독대행에게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었다. 김귀화 감독대행의 축구가 조광래 감독의 축구와 일맥상통하는 이유다.
 
김귀화 감독대행은 “조광래 감독님의 축구를 계승할 것이다. 지금 이렇게 경남이 잘 해나가고 있는데 무리한 변화는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또 조광래 감독님이 추구하는 축구가 내가 추구하는 축구와 부합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귀화 감독대행은 올 시즌 K리그 선전에 대한 포부도 잊지 않았다. 현재 정규리그 3위에 올라있는 경남은 1위 제주와 승점은 동률이고' 득실차에서 6점 뒤져있을 분이다.
 
김귀화 감독대행은 “승점을 확실히 따내기 위해 경남에 공격적인 색채를 조금 더 입히려 한다. 조광래 감독님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그 방편으로 스리백 대신 포백으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스포탈코리아 정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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