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루시오 1골 2도움’ 수원에 4-1 완승

관리자 | 2010-06-02VIEW 2029

수원 블루윙즈의 의기투합도 우리의 저력은 당해내지 못했다. 경남이 루시오와 윤빛가람' 그리고 김인한의 두 골로 수원을 격파했다. 2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수원과의 포스코컵 2010 4라운드에서 4-1 승리를 신고했다. 루시오가 전반 9분' 윤빛가람이 후반 35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후반 37분 호세모따에게 골을 내주기도 했지만' 후반 42분과 후반 추가시간 김인한이 두 골을 더 뽑아내 승리를 지켰다. 이날 우리는 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던 주전 선수 대부분을 선발로 투입했다. 경남 선수단은 선제골 이후에도 시종일관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추가골 기회를 노렸고'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경남은 창원축구센터 개장 후 열린 경기에서 무패행진(4승 1무)를 이어가기도 했다. 차범근 감독 사임 발표 후 리그컵 2연승을 달리던 수원은 테크니션인 이관우와 백지훈을 동시에 선발로 투입' 경기 전반 유려한 패스를 뿌리며 차범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 했다. 하지만 주력 멤버를 내보낸 경남의 전력을 당해내지 못해 3연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우리는 수원전 승리로 승점 6점(골득실 +2' 득점 5)을 획득했다. ▲ 루시오의 발끝에서 선취골 뿜어져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수원이었다. 전반 8분 동료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현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내줬다. 이를 백지훈이 달려들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옆 그물을 출렁이며 간담을 서늘케했다. 곧장 반격을 시도한 우리는 1분 뒤 선제골을 터뜨렸다. 중앙선 부근 프리킥 상황에서 이용래가 기습적인 패스를 시도했고' 공을 잡은 루시오가 수원 골키퍼 김대환을 따돌린 다음 왼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 김병지의 선방에 수원 공격 무력 선취골을 내준 수원은 줄기찬 공격을 퍼부었다. 특히 허리의 이관우와 백지훈이 아기자기한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우리가 자랑하는 스리백 이용기-김주영-전준형의 수비벽과 김병지의 선방에 번번이 울었다. 전반 11분 양상민이 날린 프리킥 슈팅은 김병지의 손에 걸렸고' 2분 뒤 이현진의 왼발에서 터져나온 슈팅은 골문 위로 치솟았다. 전반 26분 백지훈의 오른발 슈팅도 골문 옆으로 빗나갔으며 전반 30분 이관우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이현진은 김병지와의 1대1 승부에서 패했다. ▲ 추가골 노리는 루시오와 윤빛가람 수원의 공세를 잘 견뎌낸 우리는 전반 중반부터 주도권을 다시 잡았다. 먼저 전반 35분 루시오가 폭발적인 괴력을 발휘했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잡은 다음 수원 선수 3명 사이로 단독 돌파를 성공시킨 것. 수원 수비수들은 루시오의 속력과 힘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수원 골키퍼 김대환이 몸을 날려 루시오의 마지막 터치가 아깝게도 무위에 그쳤다. 전반 40분에는 윤빛가람이 나섰다. 주로 허리에서 경기 조율을 맡던 윤빛가람은 수원 골문까지 전진' 가슴 트래핑에 이른 오른발 발리 슈팅을 때렸다. 김대환의 동물적인 반사 신경이 아니었다면 골로 이어졌을 위력적인 슈팅이었다. 이후 경남은 서상민의 개인기에 이은 슈팅으로 골을 노리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골을 뽑아내진 못했다. ▲ 수원' 이상호·호세모따 투입으로 활로 모색 수원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최성환을 빼고 공격수 이상호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이상호는 투입 즉시 기회를 맞이했다. 후반 2분 박스 주변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것. 하지만 이상호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강타해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공격에 무게중심을 둔 수원 수비의 뒷공간을 노리며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3분과 후반 7분 윤빛가람과 서상민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후반 13분에는 안상현까지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슈팅은 김대환의 가슴팍에 안기는 데 그쳤다.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하던 수원은 후반 14분 이현진 대신 쾌조의 골 감각을 자랑하는 호세모따를 투입했다. 호세모따는 경기장에 나서자마자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김병지의 정면으로 향해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 경남의 멈추지 않는 공격... 4-1 완승 위기를 넘긴 우리는 전반전의 공격력을 되찾아왔다. 후반 중반 김태욱과 김동찬이 연거푸 슈팅을 날렸다. 그리고 후반 35분 추가골에 성공했다. 루시오가 수원 수비진을 헤집고 들어가 윤빛가람에게 공을 내줬다. 윤빛가람은 수원 골문 오른쪽 하단을 겨냥하는 오른발 인프런트 슈팅을 성공시켰다. 경남은 2분 뒤 수원의 반격에 점수를 내주고 만다. 수원 이상호의 오버헤드킥이 골포스트를 강타한 뒤' 호세모따가 리바운드에 성공하여 골을 터뜨렸다. 수원은 계속해서 골을 넣기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그것이 화근이었다. 날카로운 결정력을 자랑하는 우리에게 후방을 내주며 자멸했다.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루시오의 패스를 받은 김인한이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인한은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추가하기도 했다. 결국 경남이 수원에 4-1 완승을 거뒀다. ▲ 포스코컵 2010 4라운드(2010년 6월 2일-창원축구센터) 경남 4 (9' 루시오' 80' 윤빛가람' 도움: 루시오' 87' 김인한' 도움: 루시오' 90+2' 김인한) 수원 1 (82' 호세모따) * 경고 : 이훈' 이용기(이상 경남)' 최성환' 곽희주(이상 수원) * 퇴장 : - ▲ 경남 출전 선수명단(3-4-3) 김병지(GK) - 이용기' 김주영' 전준형 - 김태욱' 윤빛가람' 이용래' 서상민(84‘ 김진현) - 루시오' 이훈(60‘ 김동찬)' 안상현(69’ 김인한) / 감독 : 조광래 * 대기명단 : 김선규(GK)' 안성빈' 이경렬' 이재명 ▲ 수원 출전 선수명단(3-4-1-2) 김대환(GK) - 곽희주' 최성환(HT' 이상호)' 민상기 - 오재석' 조원희' 백지훈' 양상민 - 이관우(60‘ 주닝요) - 이현진(59‘ 호세모따)' 서동현 / 감독 : 차범근 * 대기명단 : 박지영(GK)' 허재원' 김대의' 송종국
 
 
스포탈코리아 정수창 기자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