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프리뷰] 강원잡고 ‘무서운 유치원’으로 진화한다

관리자 | 2010-04-09VIEW 1843

경남 FC가 강원 FC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조광래 유치원’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경남은 현재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태다. 강원마저 잡아낸다면 ‘무서운 유치원’으로 불러야 할 상승세다. 경남과 강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쏘나타 K-리그 2010’ 7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시즌 초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홈팀 강원은 5라운드 전남전에서 5-2 대승을 거두며 반전의 분위기를 마련했지만 지난 울산전에서 다시 0-1 패배를 당했다. 14위의 강원은 순위를 올리는 것 못지않게 떨어진 경기력 회복이 시급하다. 반면 경남은 1라운드 울산전에서 패배를 당한 이후 3승 2무를 달렸다. 최근에는 우승권으로 분류되던 수원 블루윙즈(2-1 승)와 포항 스틸러스(3-1 승)도 연파했다. 승점 11점의 경남은 내친김에 더욱 높은 곳까지 바라보고 있다. 경남은 7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울산(승점 13점)' 2위 서울(승점 12점)까지 제쳐낼 수 있다. 두 팀의 승부는 크게 김영후와 루시오의 대결로 압축된다. 김영후는 전남전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2년 차 징크스’가 아니냐는 분석도 흘러나왔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김영후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 골을 폭발시켰다. 울산전에서는 동료들의 화력 지원 미비로 연속골에 실패했으나 홈경기에서 만큼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골세례를 재차 가동하겠다는 각오다. 루시오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화제를 불러모으는 외국인 공격수다. 포스트 플레이' 결정력' 돌파력 등 2007년 경남을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던 까보레를 연상시킨다. 루시오는 서상민' 윤빛가람 등의 파트너십에도 훌륭한 모습을 보이며 입단 첫 해 팀 전력의 핵으로 떠올랐다. 7골을 터뜨린 루시오는 현재 득점 단독 선두다. 한편 지난해 두 팀의 희비는 명확히 엇갈렸다. 신생팀 신분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강원이 경남과의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 것. 강원은 전반기 연이은 승전보를 울렸으나 9라운드 경남에게 0-1 일격패를 당했다. 반면 경남은 강원전 승리가 단비와도 같았다. 전반기 동안 지독한 무승 행진을 달리다 강원전 승리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후반기 경기에서도 경남은 강원전 4-0 대승을 발판삼아 4연승을 달렸다.
 
스포탈코리아 정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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