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6R 리뷰] ’루시오 2골’ 경남' 포항 3-1로 완파

관리자 | 2010-04-03VIEW 2081

경남 FC가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하고 밀양 홈경기 무패(3승 1무)를 포함 홈경기 9연속 무패(7승 2무)를 기록하며 쾌조의 상승세를 달렸다. 또 조광래 감독 부임 후 이어지던 포항전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 징크스도 깨트렸다. 경남은 3일 밀양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쏘나타 K리그 2010’ 6라운드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뽑아낸 루시오와 전준형의 연속골에 힘입어 포항에 3-1로 승리했다. 포항을 철저히 분석해 나선 조광래 감독의 전술적인 승리였다. 이날 경남은 개인기와 킥력이 좋은 포항을 상대로 위험 지역에서 파울을 범하지 않고 미드필드에서부터 공격의 흐름을 끊어놓는 전략을 썼다. 포항의 공격은 위력이 크게 떨어졌고 후반 막판 알미르의 프리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승점 11점을 확보하며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또 루시오는 2골을 추가하며 득점 순위 단독 선두(7골)로 나섰다.
경남' 루시오 선제골로 앞서나가 경기 시작과 함께 의욕적으로 공격에 나선 경남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포항 진영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던 서상민이 김태수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루시오는 침착하게 골대 왼쪽을 향해 볼을 차넣으며 첫 골을 성공시켰다. 포항도 반격에 나섰지만 경남의 압박에 활로를 찾지 못했다. 포항 공격수들은 하프라인부터 에워싸는 경남의 압박에 개인 능력을 펼쳐보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히려 경남이 왼쪽 측면에서 김동찬의 침투를 활용한 날카로운 역습으로 포항 골문을 위협했다. 만회골 노린 포항' 위력 약해 무산 포항은 전반 중반 이후 여러 차례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경남이 위험 지역으로의 침투를 허용하지 않은 탓에 다소 먼 거리인 미드필드 중앙에서만 기회가 났다. 중거리슛에 능한 신형민이 여러 차례 골문을 노렸지만 모두 김병지에게 막히거나 빗나갔다. 전반 33분에는 신형민의 슈팅이 김병지의 다이빙 펀칭에 막힌 뒤 흘렀고' 김병지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사이 김정겸이 재차 슈팅으로 이어가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골라인 앞을 지키고 있던 김영우에게 막혀 무산됐다.이후에도 경기는 포항이 점유율을 높이며 만회골을 노리는 흐름으로 진행됐지만 이렇다할 공격 기회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반면 경남은 포항의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낸 뒤 서상민' 김동찬의 스위칭 플레이에 이은 침투로 역습을 노리며 맞받아쳤다. 경남의 철벽같은 수비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정겸 대신 김대호를 투입하며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3분에는 김재성의 프리킥이 알렉산드로의 머리에 맞고 떨어지면서 문전으로 침투한 신형민의 마무리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김병지가 잡아냈다. 레모스 감독은 후반 18분 알렉산드로를 빼고 고기구를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후반 20여 분이 지나도록 포항의 일방적인 흐름이 계속됐지만 경남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24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도 경남 수비벽을 맞고 무산되고 말았다. 레모스 감독은 후반 28분 김태수를 빼고 황진성을 투입하면서 공격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경남' 전준형 리그 데뷔골 움츠리고 있던 경남은 후반 맞이한 단 한 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며 다시 한번 앞서나갔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윤빛가람이 침착하게 차올렸고 문전에 있던 수비수 전준형이 헤딩슛으로 방향을 바꿔놓으며 포항 골문에 골을 성공시켰다. 포항 알미르 만회골... 루시오 추가골 곧바로 반격에 나선 포항도 한 골을 만회했다.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번에는 알미르가 차올렸다. 수비벽을 넘긴 알미르의 슛은 깨끗하게 경남 골망을 흔들었다. 막판 추가골과 만회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경기장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웠던 승부는 막판 포항에 연달아 경고가 선언되면서 경남에 유리한 흐름이 됐다. 김형일이 경고 2회로 퇴장당했고 이에 항의하던 황재원도 경고를 받게 된 것. 페널티킥을 얻은 경남은 루시오가 침착하게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종료 직전 포항 모따의 주어진 레드 카드로 경남은 승리를 굳혔다. 쏘나타 K리그 2010 6라운드(4월 3일' 밀양공설운동장' 12'458 명) 경남 3(5’ 루시오' 75’ 전준형' 86’ 루시오) 포항 1(78’ 알미르) *경고: 김형일(2회)' 황재원(이상 포항)' 이용기' 김태욱(이상 경남) *퇴장: 김형일' 모따(경고2회' 이상 포항) 경남 출전선수(3-4-3) 김병지(GK)-이용기' 김주영' 전준형- 김태욱' 윤빛가람' 이용래(24’ 이지남)' 김영우- 서상민(57’ 이훈)' 루시오' 김동찬 포항 출전선수(4-3-3) 신화용(GK)-김광석' 김형일' 황재원' 김정겸(HT 김대호)- 신형민' 김태수(73’ 황진성)' 김재성- 모따'
알렉산드로(63’ 고기구)' 알미르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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