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시즌 프리뷰] 조광래 유치원' 우승으로의 도전

관리자 | 2010-02-26VIEW 2025

경남은 조광래 감독 부임 후 2년 연속 6강 문턱에서 좌절하는 아쉬움을 맛봤다. 하지만 2009년 후반기에 경남이 보여준 성과는 의미가 특별했다. 프로 1' 2년 차 신예를 위주로 팀 리빌딩에 나선 경남은 5연승을 포함' 8승 2무 4패를 거뒀다. 6강 싸움에 태풍의 눈이었다. 비록 전북과의 최종전에서 패하며 또 한번 눈물을 머금었지만 패스와 템포로 무장한 어린 선수들의 급성장은 2010년 ‘조광래 유치원’의 2전 3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홈 경기장을 창원축구센터 내 전용구장으로 옮기며 새 시대를 맞는 경남은 2010년에는 챔피언십 진출 이상의 성과를 내겠다는 특별한 의지로 뭉쳐있다. 강점 이용래' 이훈' 김주영' 박민 등 돌풍을 이끈 능력 있는 신예들이 대부분 잔류했다. 돌풍의 주역들이 스쿼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탓에 기존의 조직력이 유지됐다. 안탈리아 전지 훈련 동안 유럽 클럽들과의 실전 경험에 집중하며 팀의 세기를 다듬었다. 윤빛가람' 안성빈' 연기성 등 기량이 좋은 신인들의 합류로 주전' 비주전 간의 격차가 줄었다. K-리그 탑 레벨 공격수로 떠오른 김동찬과 함께 삼각 편대를 구성할 새 외국인 루시오와 마르셀로는 각기 다른 패턴과 득점 루트로 보다 강한 공격력을 기대할만하다는 평가다. 약점 베테랑 선수의 부족으로 인한 경험 미숙이 불안 요소다. 25세 전후의 선수들이 고참급이다 보니 필드 플레이어 중 K-리그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없다. 김병지라는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가 있지만 골키퍼 포지션이다 보니 영향력에 한계가 있다. 특히 이상홍이 빠져 나간 수비라인은 조율을 책임질 선수가 눈에 띄지 않는다. 완전히 물갈이 된 외국인 선수들도 양날의 검이다. 능력은 인정 받고 있지만 까다로운 K-리그에서의 적응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지난 시즌 교훈 후반기의 호성적에 비해 전반기의 부진이 아쉬웠다. 정규리그 개막 후 14경기에서 경남이 얻은 승점은 고작 14점으로 후반기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신인 선수들의 성장을 위한 투자로 볼 수 있지만 전반기에 1승만 더 올렸어도 챔피언십에 진출권은 인천과 전남이 아닌 경남의 몫이 될 수 있었다. 에이스: 김동찬 자타가 공인하는 간판 공격수가 된 김동찬은 168cm의 단신 공격수라는 한계를 민첩성과 파워'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넘어섰다. 인디오 대신 제2의 까보레로 불리는 왼발잡이 스트라이커 루시오' 움직임이 많고 페널티박스에서의 집중력이 강한 마르셀로를 새로운 파트너로 맞은 김동찬은 공격에서 더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 전성기에 진입한 김동찬 자신도 2년 연속 두자리 수 득점에 성공함으로써 K-리그의 간판 공격수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품고 있다. 주목할 선수: 안상현 올해 만 24세지만 무려 프로 9년 차인 안상현은 경남에서 첫 번째 풀 시즌을 준비 중이다. 2003년 능곡중학교를 졸업한 뒤 안양 LG에 입단할 당시만 해도 이청용을 능가하는 신동으로 꼽혔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미완의 대기에 그쳤다. 지난해 여름 경남으로 임대를 가면서 반전의 기회를 잡은 안상현은 안탈리아 전지훈련에서 이용래와 함께 주전 미드필더로 투입되며 기량을 회복 중이다. 안상현이 과거의 천재성을 회복한다면 2010년 경남 성공의 키가 될 수 있다. 감독 조광래 2년 간 뿌린 씨앗이 올해는 열매로 맺어질까. 경남에 부임한 지 3년째를 맞는 조광래 감독은 목표를 리그 우승에 맞추고 있다. 팀의 객관적인 전력을 감안하면 과한 목표지만 2009년 하반기의 경기력을 1년 내내 유지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조광래 유치원을 조광래 사관학교로 한층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고향 팀을 맡고 있는 그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2009시즌 기록 정규리그 7위' 컵대회 B조 조별리그 4위' FA컵 16강 팀 내 최다득점 김동찬(12골) 팀 내 최다도움 김동찬(8도움) 시즌 예상 포메이션(3-4-3) --------------------김병지(GK)----------------- ------이용기(이혜강)---------박민(이지남)---------김주영(이경렬)---- 김영우-----안상현(윤빛가람)-----이용래------서상민(연기성) ---마르셀로(안성빈)-------루시오-------김동찬(이훈)----------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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