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팀 재소집' 100일 특훈으로 2010년 우승 도전

관리자 | 2009-11-23VIEW 2119

2009년 ‘조광래 유치원’이라는 별칭과 함께 후반기 대반전의 돌풍을 일으켰던 경남FC가 일찌감치 다음 시즌을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정규리그 7위로 아쉽게 챔피언십에 오르지 못했던 경남은 3주 간의 휴식 후 선수들을 재소집' 2010년 리그 우승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향한 출발 신호를 알렸다. 조광래 감독은 이를 위해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 재편을 마무리하고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100일 간의 특별 훈련을 시사했다. 경남 선수단은 23일 오전 함안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 소집됐다. 2009년 조광래 유치원 돌풍을 일으킨 김동찬' 이용래' 이훈' 김주영' 김영우' 박민' 서상민 등과 새롭게 선발된 이경렬' 윤빛가람' 이재명' 김인한' 서영덕 등 신인들이 합류했다. 오전에 코칭스태프와의 미팅을 마친 선수단은 러닝과 조정 훈련으로 가볍게 땀을 빼며 훈련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오전 훈련 후에는 체중을 재며 몸 상태를 확인했다. 신입 선수들은 회의실에 모여 개인 신상 정보를 기입하고 사진 촬영을 하며 경남FC 신고식을 갖기도. 오후 3시에는 문산에 마련된 훈련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첫 훈련을 소화했다. 조광래 감독은 오후 훈련을 마친 뒤 2010년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일반적으로 다른 구단들이 휴식기 후 선수들을 재소집 해 시즌 정리 훈련을 갖고 다시 휴식기 후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가는 것과 달리 경남은 당장 이날부터가 다음 시즌을 대비한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금부터가 2010년 준비의 시작이다. 앞으로 특별한 휴가는 없을 것이다”라는 말로 강도 높은 훈련에 대한 예고를 한 조광래 감독이었다. K-리그가 개막하는 2010년 2월 말까지 3개월 넘게 실시될 지옥 훈련을 방불케 하는 일정은 2010년을 경남 리그 우승의 해로 만들고 말겠다는 조광래 감독의 강력한 의지에서 비롯된다. 홈구장을 창원축구센터 내 전용구장으로 옮기며 새로운 역사를 맞게 되는 경남은 지난 2년 간 조광래 감독 체제 하에서 키운 패스 게임 중심의 아기자기한 축구로 챔피언십 진출을 넘어 리그 정상에 서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경남은 올 시즌 전반기에는 심각한 부진을 겪었지만 후반기에 K-리그 최고 수준의 템포와 패스로 연전 연승을 거두며 6강 진출 목전까지 갔었다. 후반기의 경기력을 시즌 초반부터 펼치면 능히 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게 조광래 감독의 자신감이자 확신이다. 그런 만큼 팀의 완성도를 동계 훈련 동안 끌어올려 시즌 개막부터 100% 전력을 펼쳐야 한다. 이를 위해 경남은 11월 말부터 시작된 국내 훈련에서는 패스 게임을 위주로 한 팀 전술을 가다듬는 1차 훈련을 실시한다. 이미 선수 선별 작업을 통해 다수의 선수를 내보낸 조광래 감독은 기존 주축 선수와 신인 선수들의 조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능성 있는 신인들을 대거 뽑은 만큼 패싱 개념을 심어주는 기초 훈련에 시간을 대거 할애할 계획이다. 1월부터는 유럽으로 해외전지훈련을 떠나 힘 좋은 유럽 선수들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날씨가 따뜻해 유럽 팀들이 많이 찾는 사이프러스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외국인 선수 영입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현재 경남은 올해로 계약이 만료된 인디오와의 재계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팀의 취약 포지션을 메워 줄 능력 있는 외국인 선수 영입을 준비 중이다. 조광래 감독은 “작년에는 시간이 촉박해 좋은 외국인 선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올해는 11월부터 체크를 해 팀에 큰 힘이 될 수준 높은 선수를 선발하겠다. 더 좋은 전력으로 2010년에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구를 펼치며 놀라운 성과를 낼 자신이 있다”라며 조광래 유치원 2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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