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새 홈구장에서 더 멋진 모습 보일 터"

서호정 | 2009-10-25VIEW 1925

6강 진출의 분수령이었던 성남과의 홈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불씨를 살린 경남의 조광래 감독이 전북전 필승의 의지를 나타냈다.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인천을 골득실차로 밀어내고 6강권에 진입한 경남은 전북전에서 승리할 경우 2007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지난 시즌에도 마지막까지 6강 진출을 위한 사투를 펼쳤지만 전북 원정에서 패하며 리그 8위에 그쳤던 경남은 올 시즌도 전북 원정에서 그 운명을 결정짓는 상황을 맞았다. 이에 대해 조광래 감독은 “작년과는 양상이 다를 것이다. 올해는 내가 원하는 팀으로 만들어졌다. 패스와 압박을 중심으로 한 우리 경기를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온다”라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창원종합운동장 시대를 마감한 경남은 다음 시즌부터는 새롭게 생긴 창원축구센터 내의 축구전용구장은 홈으로 사용한다. 조광래 감독은 “홈팬들에게 마지막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 기쁘다. 내년에는 새로운 홈구장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한층 발전된 모습을 약속했다. - 오늘 승리의 소감은? 경남FC가 창단된 뒤 역사를 써 온 창원종합운동장에서의 마지막 홈 경기였다. 미련은 남지만 홈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펼쳐준 것에 만족한다. 우리 선수들에겐 늘 미안하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오늘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것은 선수들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다. 내년에는 새로운 홈 구장(창원축구센터)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 이번에도 전북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리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경기를 못 끌어갔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비록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지만 축구에 대한 이해와 개념이 더 좋아졌다. 미드필드에서의 패스와 압박에 대한 이해가 탁월하다. 전북이 선두지만 경기 내용은 우리가 절대 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 경기대로만 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 - 페널티킥 찬스에서 김동찬이 실축했는데? 원래는 인디오와 송호영이 차지만 김동찬에게 차라고 지시했다. 최근 상승세에 있고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이기 때문에 득점 기회를 배려했다. 비록 실패했지만 실망은 안 했다. 이미 3-0이 된 뒤 이긴다고 확신했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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