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4-1 승리도 불만' 5-0 원했다"

관리자 | 2009-09-06VIEW 1866

시즌 최고의 승리로 3연승에 골인한 경남FC의 중심에는 최근 지략가로서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는 조광래 감독이 있다. 8월까지만 해도 리그 14위에 그쳤던 경남은 최근 부산' 인천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6일에는 3연승을 달리던 전남을 제압했다. 시즌 첫 3연승에 네 골이 터지는 화끈한 공격력까지 펼친 경남은 리그 순위를 단숨에 10위로 올렸다.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전술적 준비로 움츠렸던 공격력을 되살린 경남은 전남전에서 상대 자책골을 시작으로 김동찬' 이훈' 송호영이 연속 골을 터트리며 4-1로 승리했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은 “욕심 같아서는 5-0으로 이기고 싶었다. 마지막에 한 골을 내준 것은 불만이다”라며 그라운드의 완벽주의자적인 면모도 보였다. - 올 시즌 팀 최고의 승리 아닐까 싶다. 상대팀에겐 안됐지만 욕심 같아서는 5-0으로 이기고 싶었던 경기다. 마지막까지 골을 넣을 수 있는 경기 운영을 하라고 선수들에게 지시했다. 끝에 실점을 해서 100% 만족하진 않는다. - 오늘의 승인은? 올 시즌 많은 선수를 교체했다. 목표는 여전히 내년 시즌이다. 결과보다는 내용에서 상대를 압도한다면 언젠가는 승리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거라고 봤다. 밀리지 않는 경기 내용을 보여주는 게 1차 목표임을 강조했다. 무리한 경기보다는 짧은 패스를 통한 빠른 공격을 펼치기 때문에 상대 수비를 쉽게 무너트린다. 미드필드를 중심하는 경기 운영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믿는다. 좀 더 강한 압박과 영리한 공격 운영을 강조한 게 3연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 이제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욕심이 생길 텐데? 욕심은 팬들이 더 낸다.(웃음)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그 정도 목표는 당연한 것 같다. 오늘 같은 경기 내용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어느 팀에도 쉽게 지지 않을 것이다. 매 경기를 통해 자신감이 올라와 있다는 게 큰 무기다. 자신감이 너무 앞서는 것은 용납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발휘하는 프로다운 의식을 보여야 한다. - 김병지의 선방이 승부를 갈랐다. 오늘 멋진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선방했고 그것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본다. 나는 감독이고 김병지는 선수지만 마음 속으로 항상 친구 같다고 생각한다. 인간적으로 배울 게 많은 선수다.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경남의 보배다. - 이훈' 이용래' 박민 등 번외 지명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잠재적인 능력을 인정해 데려온 선수들이다. 고교 시절에 천부적인 능력을 갖고 있었지만 부상으로 주목 받지 못한 선수가 많다. 그 선수들을 파악해서 드래프트에 뽑았고 기량을 다시 찾을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자신감을 갖고 프로 의식으로 무장하니 그 선수들이 빛을 보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