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부활’ 김동찬' 경남의 6강행 견인차

관리자 | 2009-08-31VIEW 1910

 ‘작은 탱크’ 김동찬(23)이 K-리그 하위를 맴돌았던 경남FC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경남은 지난 29일 열린 K-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한 경남은 종료 2분 전 터진 김동찬의 결승골에 힘입어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선제골과 결승골을 몰아친 김동찬이었다. 김동찬은 두 번이나 인천의 골문을 가르며 팀에 소중한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 15일 서울과의 K-리그 19라운드에서 기록한 1도움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1도움)를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시즌 초반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소집되었던 그는 발목 부상을 겪으며 중도 하차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물오른 감각을 과시하며 완벽한 재기에 성공했고 덩달아 경남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동찬이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를 믿고 기다려준 조광래 감독이 있었다. 조광래 감독은 “(김)동찬이가 시즌 전 동계 전지훈련 때부터 남다른 득점감각을 보여줬다. 이를 믿고 계속 기용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움직임만 약간 보완한다면 국가대표 선수급”이라며 김동찬의 대표팀 재승선을 희망적으로 전망했다. 김동찬의 부활과 함께 경남은 K-리그 14위에서 한 계단 오른 13위를 기록했다. 승점 22점(4승 10무 6패)을 쌓아 올린 경남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위치한 6위 인천과의 승점을 8점차로 좁히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2007년 당시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던 김동찬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어 올해 말 겨울잔치에 나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오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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