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2연승' 경남FC, 31일 고양FC와 대결

관리자 | 2015-06-08VIEW 1808


기분 좋은 연승으로 분위기를 탄 경남 FC가 내친김에 3연승을 노린다.

프로축구 경남 FC는 오는 31일(일) 오후 2시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2라운드에서 고양 FC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지난 10일 거제 경기 이후 치르는 시즌 두 번째 홈 이전 경기다.

경남은 18일 강원전(1-0)에 이어 23일에 치러진 부천전(2-1)을 승리로 이끌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5월 둘째 주까지 11위로 리그 최하위였던 순위도 조금씩 상승해 27일 현재 경남은 3승 2무 5패(승점 11점)로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근 승리를 거둔 2경기가 모두 원정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고, 특히 부천전은 선제골을 내주고도 거둔 역전승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경남 FC가 오는 31일 고양 FC와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스토야노비치의 득점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은 특히 외국인 공격수 스토야노비치가 득점 감각을 회복한 게 반갑다.

스토야노비치는 부천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멀티 골을 터뜨렸다다. 시즌 8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 중인 스토야노비치는 경기당 0.5골로 득점 랭킹 9위에 올라있다.

김인한과 이재안 등 지난 시즌까지 팀의 주축이던 공격 라인에 공백이 생기면서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졌다.

스토야노비치는 시즌 초반 무성의한 플레이로 코칭스태프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로 팀 공헌도가 낮았지만, 최근 들어 점차 팀에 녹아드는 분위기다.

여기에다 김영욱과 이호석, 한의권 등 토종 공격수도 나란히 1골씩을 넣으며 빠듯한 공격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고양은 경남이 챌린지 무대에서 첫 승을 거둔 상대다. 경남은 지난 3월 28일 고양 원정에서 후반 39분 터진 스토야노비치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긴 바 있다.

고양은 4승 1무 5패(승점 13점)로 경남보다 한 단계앞선 6위에 랭크돼 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고양은 최근 4경기서 1무 3패로 부진한 모습이다.

따라서, 이날 경기는 3연승을 노리는 경남과 연패 탈출이 절실한 고양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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