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득점력 부재 해결 위한 시간 필요"

관리자 | 2009-07-26VIEW 1610

팀이 펼치는 수준급의 경기 내용에 맞지 않게 3경기째 승리가 없는 경남FC가 다시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리그 14위에 올라 있는 경남은 13위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 순위를 올리고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 그러나 경기를 장악하고도 골이라는 승리의 필수 명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지난 3경기에서 경남은 1무 2패에 그쳤지만 내용 면에서는 전혀 뒤지지 않았다는 게 팀 내외 관계자의 일치하는 평가다. 특히 대전전의 경우는 원정에서도 주도권을 잡았고 두배나 많은 슈팅을 날렸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해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다. 경남은 현재 K-리그 15개 팀 중 가장 많은 9무를 정규리그에서 기록 중이다. 전반기에 골을 넣고도 수비 난조로 비기는 경우가 많았던 경남은 최근 수비와 미드필드진의 조직적인 플레이는 한 단계 나아졌다. 하지만 수비 문제를 해결하자 공격 문제가 조광래 감독을 괴롭히고 있다. 경기를 잘 하고도 승리하지 못하는 난감한 문제에 직면한 조광래 감독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분석했다. “수비에서 허리까지는 짧은 시간에 조련이 가능하지만 전방 공격라인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지금 우리 팀은 프로 입단 후 6' 7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문전에서의 침착성이 결여돼 있다.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조광래 감독이 희망적으로 보는 것은 미드필드에서의 세밀한 플레이라는 경남의 철학만큼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성남' 포항을 상대로도 대등한 허리 싸움을 펼쳤던 경남은 이날 새로 팀에 가세한 뒤 데뷔전을 치른 안상현을 중심으로 패싱 게임을 펼쳤다. “두팀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내용은 재미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한테 흥미로운 경기 운영을 하라는 지시를 했다. 안상현이 들어오면서 미드필드에서의 세밀한 패싱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문전에서 골을 해결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계속 조직적인 플레이를 가져간다면 득점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 본다.” 한편 대전전에서 조광래 감독은 경남이 의욕적으로 키우고 있는 19살의 공격수 김동효에게 프로데뷔전의 기회를 줬다. 후반에 투입된 김동효는 약 30분을 뛰며 한 차례의 유효 슈팅을 날렸다. 현재 김동현의 부상으로 좋은 체격 조건과 문전에서 파괴력을 보여줄 스트라이커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김동효의 성장은 경남에서 필수적이고' 조광래 감독도 그 점에 주안을 뒀다. “김동효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다. 아직 미흡하지만 2군 리그와 연습 경기에서 득점을 많이 하고 있다. 현재 우리 팀에 장신 스트라이커가 없다. 나이는 어리지만 기대감을 주는 선수라 이번에 투입했다. 앞으로도 출전을 시켜서 내년에 좋은 역할을 하도록 준비시키겠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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