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박성화 감독, “첫 경기 무승부, 무난했다”

관리자 | 2015-03-22VIEW 1839


썸네일
(베스트 일레븐=창원)

박성화 신임 경남 FC 감독이 안산 경찰청프로축구단과 치른 시즌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데 대해 “무난했다”라고 평가했다.

22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라운드서 ‘홈팀’ 경남과 ‘원정팀’ 안산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양 팀은 서로 팽팽한 힘겨루기를 벌이면서 득점을 노렸으나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박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시즌 첫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 감독은 “지난해 1부리그서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많은 변화를 겪어야 했다. 70% 이상의 선수들이 팀을 이탈하면서 팀 전력을 꾸리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게다가 시즌 첫 경기가 챌린지서 강팀이라 불리는 안산이라 부담감이 더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비교적 크게 흔들리지 않고 무난한 경기를 펼쳤던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안산전서 활약한 몇몇 선수들을 평가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먼저 박 감독은 이날 경기를 통해 프로로 데뷔한 센터백 박지수를 두고 “사실 선발로 세울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1994년생에서 알 수 있듯 아직 많이 어린 선수인 데다 프로 경험이 전무해 불안함이 따랐다. 그러나 오늘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펼쳤다. 선수 스스로도 자신감이 붙었을 듯하다”라고 칭찬했다.

또 지난해부터 팀에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송수영에 대해서는 “(송)수영이는 굉장히 기술이 뛰어난 선수다. 다만 우리 팀이 더욱 공격적 플레이를 벌일 수 있다면 수영이의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따를 뿐이다. 공격해야 할 선수가 수비에 가담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강점을 전부 보여주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 팀이 더욱 공격의 기회를 늘릴 만큼 수영이가 활약할 수 있는 기회도 높아질 것이라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향후 일정에 대해 “이제 한 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는 앞으로 우리 팀이 갈 방향이 걸려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무승부를 거두면서 무난한 경기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치를 많은 경기서 더욱 발전할 경남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글=문슬기 기자(ssorgi44@soccerbest11.co.kr)
사진=김동하 기자(kimdh@soccerbest11.co.kr)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일레븐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