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공부하는 선수 육성'... 경남' 진해중 U-15 축구클럽 창단

관리자 | 2009-07-08VIEW 2080

경남FC가 진해중학교(교장 장병덕)와 협약을 맺고 U-15 축구클럽 창단식을 가졌다. 진주고(U-18)' U-15 중부(창원)' U-15 서부(진주)' U-12팀에 이어 경남의 다섯 번째 유스 클럽인 진해중은 ‘공부하는 선수의 육성’을 모토로 선진적인 클럽 운영의 의지를 나타냈다. 8일 오후 3시 진해중학교 축구장에서 진행된 창단식에는 클럽 탄생의 주체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클럽 창단의 산파 역할을 한 장병덕 진해중 교장과 이재복 진해시장이 자리를 한 가운데 진해중 축구클럽의 발전을 도울 경남의 김영만 대표이사와 조광래 감독' 프런트진' 주요 선수인 김병지' 김동찬' 인디오가 초청을 받았다. 엘리트 선수의 육성은 물론이고 축구 보급과 지역 축구 활성화의 목표를 안고 탄생한 진해중 축구클럽은 기존의 클럽 시스템과는 궤를 달리한다. 31명의 선수와 진해중 체육교사인 이명국 감독 등으로 구성된 축구클럽은 방과 후 활동을 기본 방침으로 하며 합숙 및 수업결손을 절대 불허하기로 했다. 과거 성적에만 집중해 무리한 훈련과 합숙으로 선수들의 인성과 기본 교육권을 지키지 못했던 학원 체육의 병폐를 없애기 위한 강력한 의지다. 이날 인사말에 나선 장병덕 교장은 “공부하면서 운동하는 체육 클럽의 모범을 만들겠다”라고 선언했다. 건강한 신체 속에서 건강한 정신이 난다며 방과 후 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현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기본 교육의 패러다임을 훼손시키지 않겠다는 게 장병덕 교장의 약속이었다. 이미 FIFA 규격의 인조잔디구장을 보유하고 있는 진해중은 전국 최고의 하드웨어에 경남FC의 코칭스태프가 건넬 축구 기술의 소프트웨어를 접목시킬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상태다. 격려사에 나선 이재복 시장도 “학교 체육이 영재 중심에서 서서히 저변을 확대하며 공부하는 선수를 육성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라며 그 동안 학원 축구의 병폐였던 반쪽 선수가 아닌 충실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를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만 대표이사 역시 “많은 분들의 뜻을 이어 진해중이 축구 명문고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기술적 보조와 지원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광래 감독은 창단식 후 인터뷰에서 “경남 축구가 전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지역 별로 설립되고 있는 경남FC 유스팀의 긍정적 기능을 설명했다. 조 감독은 “축구 사랑은 축구를 좋아할 수 있는 계기가 있어야 가능하다”라며 우선은 모든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축구를 보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도 “그 중에 특출 난 선수가 나타나면 경남이 특별히 관리' 육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로 키우겠다”라고 말해 일석이조를 효과를 노릴 계획이 있음을 나타냈다. 경남은 이번 진해중 축구클럽 창단을 신호탄으로 경남 전역에 클럽 창단을 유도' 잠재적인 경남 축구 팬을 확보하고 저변을 확대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진해중은 올해 팀의 기틀을 잡고 축구 보급에 중점을 둔 뒤 내년부터 초중고 축구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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