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강등구세주'스토야노비치"3G골은 딸 위한 생일선물"

관리자 | 2014-11-09VIEW 1819

"딸 야나를 위한 생일선물이었다."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경남 '강등 구세주'로 떠오른 스토야노비치(30)가 애틋한 부정을 나타냈다. 9일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경남-전남전 전반 25분, 0-1로 밀리던 상황 미드필더 최영준이 전방으로 쇄도하는 스토야노비치를 바라봤다. 후방에서 찔러준 40m 택배 크로스를 이어받자마자 질주했다. 전남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전광석화같은 동점골을 밀어넣었다. 전반 33분 안성빈의 역전골 역시 시작점은 스토야노비치였다. 문전에서 스토야노비치의 헤딩볼이 흐르자 안성빈이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8분송수영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경남은 전남에 3대1로 완승했다. 절체절명의 강등권 다툼속에 스토야노비치가 날아올랐다. 공격의 선봉장으로 홈 대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스토야노비치는 제주(1대0 승), 인천전(1대1 무)에 이어 최근 3경기 연속골을 쏘아올렸다. 경남은 3경기 무패(2승1무), 천금같은 승점 3점을 더하며 승점 35로 전날 최하위 상주(승점 30)와 비긴 성남(승점 33)을 승점 2점차로 밀어내며 10위로 올라섰다. 16일 36라운드, 강등의 명운이 걸린 성남 원정을 앞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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