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행진이 멈춰버린 경남 FC가 첫 승 신고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경남은 지난 18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하며 개막 이후 이어온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비록 지난 6경기가 모두 무승부였지만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고 부산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만큼 이날 패배는 뼈아팠다.
경남의 패배에는 두 명의 중앙 수비수 캡틴 이상홍과 호제리오의 경고누적에 따른 결장이 컸다. 동시에 주전 수비수 두 명을 잃다 보니 수비력 저하라는 필연적인 약점을 노출한 것. 하지만 경남은 부산과의 리턴매치에서는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두 팀은 22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피스컵코리아 2009 3라운드로 다시 만난다.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김동현' 서상민' 김동찬 등이 아직 정상적인 움직임은 아니지만 이용래' 노용훈' 박민 등 신인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치는 만큼 이들의 패기를 앞세울 예정이다. 찰거머리 수비가 돋보이는 이상홍의 상대 공격수 봉쇄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경남은 이들의 활약을 통해 시즌 첫 승을 부산 원정에서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경남에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던 부산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모습이다. 특히 선제골을 넣었던 양동현의 득점포가 다시 터지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정성훈이 부상으로 이탈해 공격력이 약해진 점은 부산의 약점으로 꼽을 수 있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