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09-04-10VIEW 1910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고 있는 경남 FC가 시즌 첫 승을 올리기 위해 FC 서울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경남과 서울은 12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2009 5라운드를 치른다.
신인 선수 위주의 경남은 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서울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밀린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을 본다면 경남의 우세하다.
올 시즌 18명의 신인 선수를 보강한 경남은 경기를 치를수록 이들의 기량 향상을 확인하고 있다. 8일 전북전에서는 연습생 출신 수비수 박민이 2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다. 송호영' 이용래' 노용훈 등은 개막전부터 경남의 주전 자리를 확고히하며 조광래 감독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다.
또한 인디오는 한층 물오른 기량으로 공격의 키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김병지' 이상홍' 박재홍의 베테랑 수비라인도 단단하다. 비록 지금까지의 결과는 5경기 연속 무승부지만 조광래 감독은 만족을 표한다. 그리고 서울전을 첫 승 상대로 꼽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게다가 2006년 창단 이후 서울과 4승 3무 4패의 호각세를 보이고 있고 서울전 최근 홈 3경기는 1승 2무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경기가 열리는 양산에서도 1승 2무로 홈 이점을 충분히 살렸다. 경기당 19'274명이 찾아 경남에 성원을 보낸 양산 축구팬들의 열기는 덤이다.
반면 서울은 산둥 루넝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에서 0-2로 패하며 충격에 빠졌다. 충분히 승리할 것으로 자신했었던 만큼 패배의 충격은 매우 크게 다가왔다.
여기에 공격수들의 계속된 부진과 체력 저하' 심적 부담이 겹치며 매 경기 힘든 사투를 벌이고 있다. 수비라인도 매 경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유일한 공격의 첨병이었던 김치우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서울의 고심은 더 커지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