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조광래 감독이 쿼터백으로 변신한 이유는?

관리자 | 2009-02-11VIEW 1994

'저 모습은 미식축구랑 비슷한걸?' 경남 FC 조광래 감독이 쿼터백으로 변신했다. 미식축구의 한 포지션인 쿼터백은 후방에서 공격패스를 연결해주는 선수. 쿼터백의 볼배급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도 한다. 조광래 감독이 쿼터백이 된 것은 무슨 연유일까? 중국 하이난에서 전지훈련 중인 경남은 연일 독특한 훈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경남은 연습경기를 대비한 조직력 다지기를 펼쳤다. 조광래 감독은 올 시즌 도입하는 4-4-2 전형에 따른 압박 수비를 강조했다. 그리고 압박 수비를 쉽게 익히기 위한 새로운 수비 훈련을 처음으로 꺼냈다. 작은 공간에 선수들이 수비 전형을 이룬 뒤 공격진의 3명이 손으로 돌리는 볼을 5회 이내 뺐는 것. 중요한 것은 대형이 흐트러지지 않게 일관되게 움직이며 3명의 공격진을 압박해야 한다. 조광래 감독은 이 훈련을 지도하기 위해 직접 볼을 돌리는 시범을 했다. 이 모습이 미식축구의 쿼터백이 움직이는 것과 흡사했다. 이 독특한 훈련이 주위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당연한 일. 옆 그라운드에서 훈련 중이던 중국 장춘 야타이의 코칭스태프는 살며시 경남이 훈련하는 그라운드로 찾아와 유심히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이들은 직접 훈련을 따라하기도 했다. 조광래 감독은 "이미 안양 감독할 때부터 이 훈련을 했는데 이번에는 여기서 처음 했다"라며 "세밀하고 조직적인 움직임을 다지기에 좋다"라고 훈련에 대해 소개했다. 하이난(중국)=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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