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가 '한국의 비에리'라 불리는 스트라이커 김동현(25)을 영입했다. 경남은 2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 일화로부터 김동현의 영입을 발표했다. 경남은 성남에 주포 김진용을 보내는 1대1 트레이드로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큰 체격(188cm' 87kg)에 힘있는 플레이가 이탈리아 공격수 크리스티안 비에리와 닮아서 '한국의 비에리'로 불린 김동현은 각급 대표팀을 두루 거친 공격수다. 2003년 오이타 트리니타(일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4년부터 2년간 수원 블루윙즈에서 활약했다. 이어 SC 브라가(포르투갈)' 루빈 카잔(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2007년 성남 입단으로 국내에 복귀했다. 김동현은 성남에서 2년간 뛰며 56경기 출전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성남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뒤 새 팀을 물색했으며 경남을 자신의 새 둥지로 정했다. 경남 조광래 감독은 김동현의 영입으로 팀의 약점이었던 최전방에서의 포스트 플레이와 제공권 등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현과 유니폼을 맞바꿔 입게 된 김진용은 2005년 울산 현대에서 데뷔했으며 2006년 경남 창단 멤버로 고향팀에 입단했다. 그는 경남의 대표적인 공격수로 활약했으나 2007년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31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으나 조광래 감독의 팀 개편 작업에 따라 이적하게 됐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