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FC' 2009년 훈련 개시... '기술+템포 축구로 무장'

관리자 | 2009-01-06VIEW 2115

경남FC가 짧은 휴가를 마치고 2009년 훈련을 개시했다. 지난해 21일 FA컵 결승전을 끝으로 약 2주간 휴가를 약 2주간 휴가를 즐겼던 경남 선수단은 5일 오후 함안 클럽하우스에 다시 소집됐다. 6일 오전 공개 훈련을 시작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 선수단에는 변화가 감지됐다. 신인선수 12명의 합류를 비롯해 큰 폭의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브라질 출신 가마 코치에 이어 페레이라 GK코치가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젊은 선수들의 기술적인 역량을 끌어올리고 부분 전술 등 세밀한 부분에서 조광래 감독을 보좌할 이들이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노장 수비수 산토스와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공격수 알미르는 지난해 말 모국 브라질로 돌아갔다. 대신 센터포워드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외국인 선수로 영입할 예정이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해 우리팀의 약점이었던 마무리 능력과 경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격수와 미드필더 한 명을 브라질에서 데려올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인들에게서도 기대 이상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 지난 시즌 서상민' 김동찬 등 무명의 선수들을 주전으로 발탁해 국가대표급으로 키워냈던 그의 '유망주 감식안'이 바쁘게 작동하고 있다. 특히 송호영(FW)' 노용훈(MF)' 김주영(DF)이 주목대상이다. 스피드와 기술' 센스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올 시즌 '템포 업'이 되는 조광래 축구의 완성도를 높여줄 재목들이다. 벌써부터 '제2의 김동찬'' '제2의 서상민'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올 시즌 선수단 규모는 40명 선이 될 전망이다. 다수의 신인들을 영입하면서 운영비는 절감하고 전력은 두텁게 하는 효과다. 지난해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병행하며 가용자원에 한계를 느꼈던 만큼 올해는 선수단을 이분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주전들은 정규리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력을 안배하는 한편 신인들을 컵대회에 적극적으로 기용한다는 구상이다. 전술적인 유연성도 가미한다. 지난해 3-4-1-2 포메이션을 중용했던 조광래 감독은 올 시즌 3-2-2-2' 4-3-2-1 등 다양한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 축구의 핵심인 미드필드 운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상대에 따라 다양한 전략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동계 훈련에서는 체력훈련에 40%의 비중을 두기로 했다. 지난해 짜임새 있는 운영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후반 체력 저하로 다잡은 경기를 놓쳤던 경우가 많았던 까닭이다. 조광래 감독은 "작년에는 기술훈련과 체력훈에 각각 80%' 20%의 비중을 뒀는데 그러다보니 후반기에 10~20분을 남겨두고 실점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시즌에는 체력을 강화해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고 상대에게 억울하게 역전패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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