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선수단 사기 최고조… FA컵 우승 간다

관리자 | 2008-12-20VIEW 1480

경남 FC가 창단 3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절호의 기회가 눈앞에 왔다. 경남은 21일 오후 제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8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포항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한국 축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기이자 프로-아마추어 통합 최고의 챔피언을 가리는 경기인 만큼 결승전에 임하는 경남의 자세는 남다르다. FA컵 결승까지 오른 기세를 몰아 첫 우승의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경남은 준결승전에서 고양 국민은행을 상대로 5-0의 대승을 거두면서 사기가 크게 올랐다. 고양전에서 홀로 4골을 몰아친 김동찬을 비롯 인디오' 서상민 등 주전 공격수들이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믿음직스럽다.
 
조광래 감독은 고양전에서 보였던 화끈한 공격축구의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대기 멤버인 김진용' 김영우' 정윤성도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는 자원이다. 이들은 19일 훈련에서 패스 훈련과 다양한 거리에서 슈팅 훈련을 반복하며 골문 앞에서의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수비진이 모두 복귀했다는 점도 조광래 감독을 든든하게 한다. K-리그 막판에는 산토스' 박재홍' 이상홍 등 주전 수비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FA컵에서는 최상의 멤버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조광래 감독은 “K-리그에서 포항에 패했던 것은 우리 수비진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제 수비수들이 회복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경남이 FA컵에서 우승할 경우 시(도)민구단으로는 2001년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승하는 팀이 된다. 당시 대전은 창단 5년 만에 국내 축구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었다. 이를 앞당겨 3년 만에 정상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경남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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