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한라산 정기 받은 김동찬' "결승전에서도 골 넣고파"

관리자 | 2008-12-18VIEW 1963

경남FC의 공격수 김동찬(22)이 한라산의 정기를 받아 펄펄 날고 있다. 김동찬은 18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에서 내셔널리그 고양국민은행을 상대로 4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제주는 김동찬에게 남다른 추억이 있는 섬이다. 제주의 축구명문 서귀고가 그의 모교다. 제주종합운동장은 '작은 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 축구 최고의 축제 '백호기'가 매년 열리는 장소다. 백호기 스타 출신인 김동찬은 심영성(제주)과 함께 제추 축구열기에 불을 지폈던 주역이다. 축구 인생의 도약기를 제주에서 보낸 김동찬은 FA컵 준결승전이 끝난 후 “오랜만에 제주를 찾아 감회가 새롭다”며 “제주에서 경기를 해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동찬은 올 시즌 경남의 간판골잡이로 올라선 ‘신데렐라’다. 2006년 호남대를 중퇴하고 경남에 입단했지만 지난 2년 동안 출장 기회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후보 신세였다. 그러나 올 시즌 조광래 감독으로 팀의 사령탑이 교체되면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인디오' 서상민 등과 함께 시즌 내내 중용된 김동찬은 올 시즌 K-리그에서 7골 3도움이라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정규리그 막판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FA컵에서도 날카로운 골 감각으로 6골을 기록하며 팀의 ‘해결사’로 우뚝섰다. 김동찬은 대회 득점상 수상이 유력한 입장이다. 2골로 2위를 기록 중인 이근호' 에닝요(이상 대구)보다 4골이나 앞선 상황이다. 그러나 “개인 기록보다 팀 우승이 더 중요하다”며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결승전에서도 골을 넣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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