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선수단이 열흘 간의 휴가를 마치고 함안 클럽하우스에 다시 모였다.
지난 9일 K-리그 최종 라운드를 마치고 10일 부터 휴가에 들어간 선수단은 19일 오후 다시 소집됐다. 시즌 마무리 훈련과 함께 다음달 중순 벌어질 FA컵 4강전 준비를 위해서다.
경남은 FA컵 4강전에서 내셔널리그의 강호 고양국민은행을 만난다. 고양은 주전 선수 대부분 K-리그를 경험했을 만큼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경남도 2006년 FA컵 16강전에서 고양을 만나 승부차기에서 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경남이 설욕할 차례다. FA컵에서 매년 내셔널리그 팀에 발목을 잡혔던 아픔을 올해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조광래 감독은 19일 훈련 시작에 앞서 "우리의 목표는 정해졌다. 목표 의식을 분명히 갖고 훈련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선수단의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후반기 경남 공격의 핵으로 급부상했던 김동찬도 "고양에 반드시 이겨 지난번 패배를 설욕하고 싶다"며 "반드시 이긴다는 생각으로 훈련하고 있다. 선수단 분위기도 고무돼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경남과 고양의 FA컵 4강전은 12월 18일 오전 11시 제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다.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