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남은 쉽게 지는 팀이 아니다." 18라운드 경기를 마친 경남의 조광래 감독. 홈팀 인천을 상대로 90분 치열한 공방전 끝에 인천과 경남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13일' 추석연휴 첫날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8라운드 경기는 인천이나 경남 모두 반드시 이겨야 하는 승부처였다. 그러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두 팀은 각각 승점 1점씩 만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조광래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팀이 워낙 강하게 수비를 하고 나오면서 공격이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았다. 특히 김동찬을 비롯한 우리 국내 공격수들한테 큰 기대를 걸고 있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 선수들 개개인도 앞으로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단을 독려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조광래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충분히 가능성은 남아있다. 우리가 강팀들을 만나도 쉽게 지는 팀이 아니고' 특히 경기내용면에 있어서는 절대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6강 진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특유의 자신감을 과시했다. 다음은 경기후 장외룡 감독과 가진 인터뷰 전문
무승부로 끝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오늘 경기 총평은 - 두 팀 모두에게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경기가 치열하게 전개됐다. 인천이 워낙 강하게 수비에 집중하면서 거친 플레이도 많이 나왔고' 그 부분에서 우리 공격수들의 돌파가 조금 아쉬웠다. 또 미드필드에서 여유있는 플레이를 하면서 경기를 좀 더 조직적으로 운용했어야 하는데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
공격진의 결정력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을 듯 한데 -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투지를 보여줘서 칭찬해 주고 싶다. 하지만 몇 번의 득점찬스에서 골로 연결되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 특히 김동찬에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상대 수비수들이 워낙 집중적으로 압박을 하니까 어려움에 시달린 것 같다. 하지만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그런 상황을 이겨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경기중에 심판판정에 항의하는 장면이 많았다. - 심판이야 뭐…. 양팀이 워낙 중요한 승부였고' 격렬한 경기를 하다보니 그런 장면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조금 이른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나 - 아직까지 희망은 많이 남아있다. 경남은 결코 쉽게 지는 팀이 아니다. 1'2위 팀들을 만나도 경기내용면에서는 절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렵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금으로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긍정적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포탈코리아 이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