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제주전 앞둔 경남' 무승 고리 끊는다

관리자 | 2008-08-29VIEW 1877

늦여름 폭염만큼이나 K-리그 순위 경쟁도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는 경남 FC와 제주유나이티드가 외나무다리에서 마주쳤다. 경남(승점 21)과 제주(승점 20)는 정규리그 중간순위에서 승점 1점차로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하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행 가시권인 5위 인천(승점 23)은 이미 추격권에 들어왔다. 오는 31일 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박빙의 레이스가 연출되고 있다. 최근 상대 전적에서는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의 경남이 제주를 압도하고 있는 형세다. 그러나 기록은 숫자에 불과할 뿐. 제주 역시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승부의 향방을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 ▲ 新병기 앞세운 경남' 무승 고리 끊는다 최근 공-수에서 안정감을 찾은 경남은 경기력에서 상대를 압도하고도 승점을 쌓지 못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어느새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진 상황. 위기에 몰린 경남은 제주전을 마지노선으로 놓고' 승리를 통해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는 각오다. 그 대열의 중심에는 브라질산 신(新)병기 알미르가 있다. 지난 16R 수원전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그는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이를 지켜보던 경남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알미르의 가세로 경남은 김영우 혹은 김진용과의 투톱 플레이' 인디오와의 콤비 플레이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추게 됐다. 조광래 감독을 든든하게 하는 또다른 요소는 김근철의 복귀다. 부상으로 4개월 여 그라운드를 떠나있던 김근철은 지난 주말 수원전을 통해 복귀를 신고한 뒤 주중 부산과의 컵대회에서 부활포를 터트렸다.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공수에서 보여준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브라질 유학파 이상민도 경남의 새로운 무기다. 김근철의 힘이 떨어지는 후반에 교체 투입될 가능성이높다. ▲ 골 결정력 약한 제주 허점 공략하라
올해 K-리그 무대를 첫 선을 보인 알툴 감독의 축구는 물이 올랐다. 그러나 제주의 발목을 잡는 아킬레스건이 있으니 바로 골 결정력이다. 제주는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 2득점에 그쳤다. 특히 3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인 수비라인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화력 지원이 없다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고전할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이에 알툴 감독은 최근 몸 상태가 올라온 심영성을 투입시킬 전망이다. 폭넓은 움직임과 골 결정력을 보유한 심영성은 상황에 따라 쳐진 공격수 내지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다. 제주 공격라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심영성은 경남의 요주의 대상이다. 지난 경기에서 결장했던 박재홍과 주중 컵대회에서 쉬었던 산토스가 복귀해 철벽을 재건할 것으로 보인다. ▲ 제주 vs 경남 (제주W' 08/31 19:00) - 2007 시즌 상대전적 05/19 제주 1 : 1 경남 09/29 경남 3 : 1 제주 - 2008 시즌 상대전적 04/05 경남 1 : 1 제주 04/16 제주 0 : 1 경남 - 제주 최근 4경기 연속 무승 (3무 1패) - 제주 최근 하우젠K-리그 3경기 연속 0 : 0 - 제주 최근 하우젠K-리그 7경기 연속 무패 (4승 3무) - 제주 최근 하우젠K-리그 5경기 연속 무실점 - 경남 최근 2연패 - 경남 최근 3경기 연속 무승 (1무 2패) - 경남 최근 하우젠K-리그 3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 경남 최근 대 제주전 4경기 연속 무패 (2승 2무) - 경남 최근 대 제주전 원정 3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 제주 역대 통산 대 경남전 1승 3무 3패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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