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브라질 유학파' 이상민을 영입했다. 경남은 28일 공식 입단식을 열고 이상민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민은 2000년 묵호중을 중퇴하고 브라질로 건너가 현지에서 9년간 활약한 미드필더다. 2001년 꾸리찌바 클럽 유스팀에 입단한 이후 이라치' 히오 브랑코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볼 재간에 능하고 볼 키핑력과 드리블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볼을 투입하는 능력도 좋아 조광래 감독으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이상민은 지난 6월부터 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에는 2군 리그에도 참가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K-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경남을 지켜본 그는 최근의 상승세를 의식한 듯 "게임을 뛸 때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더욱 붙는 것 같다. 경기 운영과 기량도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며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광래 감독은 이상민에 대해 "좁은 지역에서의 패싱 능력과 볼 컨트롤이 뛰어나다"며 "미드필드에서 더욱 세밀한 플레이가 가능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상민은 "경남에 오게 된 것은 조광래 감독님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광래 감독의 전술과 용병술' 선수 관리 능력과 함께 생각하는 축구를 강조하는 것이 선수에게 신뢰를 주었다는 것이다. 이상민은 "감독님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서는 "유럽으로 진출하고도 싶었지만 한국 축구를 더 배우고 이를 통해 국가대표가 되고 싶었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남에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조광래 감독은 "이상민이 대표팀에 선발된다면 아마 역대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선수가 될 것"이라며 장단을 맞추는 한편 "브라질에서 국내로 돌아온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성격이 강하고 끈질기며 게임에 대한 이해도 좋다. 경남이 더 좋은 명문 구단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런 선수가 필요하다"고 후반기에 중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음은 공식입단식에서 가진 이상민의 기자회견 전문.
- 브라질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경남에 입단한 소감과 포부는? 브라질에서 축구선수로서 꿈을 가지고 지내다 돌아오게 되었다. 유럽으로 진출하고도 싶었지만' 한국 축구를 더 배우고 싶었고 이를 통해 국가대표가 되고 싶었다. 경남에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 경남 FC에 대한 생각은?
경남을 보면 게임을 뛸 때 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더욱 붙는 것 같다. 경기 운영과 기량도 점점 좋아지는 것도 같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 브라질에서 배운 것은? 특별히 뭘 배웠다기 보다 생활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축구를 할 수 있었다. 게임에 자주 뛰면서 기술도 좋아졌고' 재미있게 축구를 했었다.
브라질 축구와 한국 축구의 차이는? 브라질 사람들은 한국에 비해 뭐든 천천히 한다. 그렇다고 브라질에서 내가 천천히 했다기 보다는 빠르게 움직이며 빠른 축구를 즐겼었다.
- 팀에서 잘 어울리는 선수는? 아직 2군 경기에만 나선 상태이지만 서상민' 박혁순' 김영우가 잘 맞았다. 이들은 생각하는 축구를 펼치며 좋은 기량을 갖추었다. 2군 경기에 뛰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상민 프로필 이름 이상민 영문명 Lee Sang Min 전 소속구단 Rio Branco 포지션 MF 배번 30 국적 대한민국 생년월일 1986/ 9/ 14 출생지 강원도 키 177 Cm 몸무게 67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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