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인디오 “한국 적응 끝났다”

관리자 | 2008-07-19VIEW 1993

지난 시즌 득점왕 까보레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던 경남FC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인디오의 맹활약 속에 약진하고 있다. 경남은 19일 홈인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광주 상무와 아쉽게 1-1로 비겼지만 승점 21점(6승 3무 6패)으로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의 유리한 고지는 계속 점했다. 특히 이날 김진용' 서상민과 함께 경남 공격의 중심을 이루는 인디오는 전반 37분 김성길의 예리한 왼발 크로스를 헤딩 골로 터트리며 최근 4경기에서 잇달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지난 7월 2일 인천전에서의 득점을 시작으로 5일 전북전에서 김영우의 결승골을 도왔고' 12일 대구전에서도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다. 최근 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한 인디오의 활약 속에 경남은 리그에서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가며 2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득점과 도움 양면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인디오는 시즌 개막 당시 까보레의 이탈로 머리를 싸맸던 조광래 감독의 고민을 날려주고 있다. 크지 않은 체구지만 정확한 슈팅과 순발력' 드리블' 거기에 수준급의 조율 능력까지 갖춘 인디오는 처진 공격수를 보다가도 순간적으로 플레이메이커로 뛰기도 한다. 인디오가 성공적으로 K-리그에 정착하는 데는 조광래 감독의 도움이 컸다. K-리그 입성 초반 힘과 스피드를 우선시하는 한국 축구 문화에 적응하지 못했던 인디오는 2군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은 “우리는 큰 돈을 들여 비싼 선수를 데려올 수 없다. 인디오가 적응을 해서 자신의 기량을 다 보여주도록 도와야 한다”며 참을 인을 그렸다. 결국 2군에서 한국 축구 문화에 적응한 인디오는 5월 들어 성공의 날개를 펼쳤다. 13경기 5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인디오는 한국 축구에 완전히 적응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기술을 우선시하는 브라질과 축구 문화에서 차이가 있어 고전했다. 다행히 동료들의 도움으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특히 조광래 감독님이 브라질처럼 기술과 패스 등을 강조하기 때문에 더 잘 맞다.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올 시즌 경남과 함께 더 큰 성공을 그리는 인디오는 남은 리그 경기에서 많은 승리를 챙겨 6강 플레이오프는 물론 우승까지 진격하겠다는 소망도 밝혔다. 덧붙여 K-리그와 경남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고 싶다는 꿈도 밝혔다.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는 내게 좋은 일이지만 팀이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남은 12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얻고 싶다. 최종 목표는 팀의 우승이다. 우승을 차지하고 오래오래 경남에서 뛰고 싶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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