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의 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결정적인 슛이 크로스 바를 맞고나오는 등 아쉬운 1-1 무승부로 3연승 기회를 놓쳤지만 경남의 조광래 감독은 여유가 있었다. 경남은 조광래 감독이 추구하는 기술 중심의 정교한 패스 플레이로 차곡차곡 승점을 쌓으며 어느새 6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날 무승부에도 경남은 6승 3무 6패' 승점 21점으로 포항' 울산과 4-6위권을 놓고 경합 중이다. 지난해 4위를 차지' 돌풍을 일으켰던 경남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지 6개월 만에 박항서 전임 감독과는 다른 조광래 감독만의 스타일로 경쟁력을 갖추며 약진 중이다. K-리그에서 가장 섬세한 미드필드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광래 감독은 “앞으로 있을 1달 간의 휴식기를 통해 미진한 부분을 더 쌓아 강 플레이오프에 반드시 진출하겠다”고 약속했다. - 마지막에 득점 찬스가 아쉽게 무산되며 비겼다. 물론 아쉽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더운 날씨와 운동장의 긴 잔디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를 하지 못했다. 패스에서 실수가 속출했고 평소보다 경기 운영 스피드도 떨어졌다. 오늘 미진한 부분을 향후 1달 간의 휴식기를 통해 보강할 것이다. 6강 플레이오프에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김영우의 슈팅이 더 아쉬울 텐데. 마지막 찬스에서 김영우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췄다. 최근에 2경기에서 계속 골을 넣으면서 자신감을 얻었던 선수인데' 연속 골을 달성하지 못해 팀으로서나 선수 개인으로서나 안타깝게 생각한다. - 인디오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지고 있다. 득점 외에도 조율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후반기에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 기대한다. 현재 브라질 공격수가 1명(알미르) 더 왔는데 좋은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 경남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 박윤화는 어땠나? 좋은 자질의 선수다. 하지만 팀 합류 후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생각보다 좋은 플레이를 펼치진 못했지만 앞으로 팀에 도움을 줄 것이다. - 김진용은 상태가 어떤가? 그를 대체할 중앙 공격수가 없는 게 짐인 것 같다. 김진용은 몸 상태가 80~90% 수준이다. 90분 풀 타임을 뛸 수가 없어 20분 가량을 남겨두면 교체해준다. 말한 대로 현재 김진용을 대신할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점이 고민이다. 볼 키핑력이 좋은 김진용은 우리가 추구하는 플레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1명만 더 괜찮은 선수가 있으면 김진용이 나온 뒤에도 계속 몰아칠 수 있는데 아쉬움이 있다. - 남은 1달 간 어떤 일정으로 훈련을 소화할 것인가. 주안점을 둘 부분은? 1주일 간 휴식을 취하고 이후 클럽하우스가 있는 함안과 강원도 영월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좀 더 기술적인 플레이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오늘도 1대1 상황에서 과감한 돌파가 필요했는데 1달 간 그런 부분에서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