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돌아온 암살자 김진용 "외국인 공격수 몫까지 하겠다"

서호정 | 2008-04-20VIEW 2110

‘조용한 암살자’ 김진용이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진용은 20일 열린 정규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8분 서상민의 결승골을 도우며 조용한 부활을 알렸다. 이날 자신의 시즌 4번째 경기에 출장한 김진용은 인디오' 서상민과 공격을 책임졌다. 경기 초반부터 부드러운 움직임과 전방 공격수답지 않은 날카로운 패스를 만들던 김진용은 팀의 2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인천의 일자 수비라인을 순간적으로 뚫고 들어간 김진용은 서상민을 거쳐' 인디오가 준 패스를 받아 골 에어리어 왼쪽으로 접근했고 반대에서 들어오는 서상민에게 다시 크로스를 올렸다. 달려온 서상민은 가볍게 마무리했다. 팀의 전술 훈련에서 반복된 장면이었다. 특히 조광래 감독이 원하는 정확한 패스 연결에 이은 골이기에 더 빛났다. 부상으로 2007년을 통째로 날렸던 김진용은 이날 어시스트가 자신에게 부담감을 날려 준 더 없이 고마운 골임을 강조했다. “작년의 공백이 컸다. 나도' 주변에서도 그걸로 부담감을 가졌는데 오늘 공격포인트로 마음이 가벼워졌다.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데도 기회를 계속 주시는 감독님께 보답하고 싶었다.” 현재 김진용은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통증은 사라졌지만 경기력이나 감각은 70% 수준이다”는 게 그의 얘기. 후반기에 들어서야 과거 울산과 대표팀에서 보여주던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경남이 외국인 공격수의 부진으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지만 김진용은 팀의 또 다른 국내 공격수 정윤성과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고 선언했다. “다른 팀에 비해 우리 외국인 선수들이 믿음을 주지 못했다. 아직 적응 단계라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외국인 선수들이 제 기량을 보여줄 때까진 나와 윤성이가 최선을 다해 부족한 점을 메워야 한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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