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결승골 주인공' 공오균' "지긋지긋한 무승 행진 끝났다"

이상헌 | 2008-04-16VIEW 1863

그라운드의 '엔돌핀' 공오균(34)이 경남FC의 새로운 '해결사'로 급부상했다. 16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컵대회 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한 공오균은 전반 13분 천금 같은 결승 헤딩골을 터트리며 경남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백전 노장' 공오균은 경남의 新 병기 인디오와 '찰떡 궁합'을 선보이며' 제주의 반격 의지를 꺽어 놓았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공오균은 경남의 원정경기 '무승 고리'를 끊은 것에 만족한 듯 "오랜만에 득점을 기록해 기분이 좋다. 공격수라면 누구든지 골 욕심이 나기 마련이다. 특히' 이날 결승골로 경남의 지긋지긋했던 무승 행진의 종지부를 찍게 돼 기쁨이 두 배다"라고 밝히며 '지옥의 원정길'에서 힘들게 맛 본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1997년 대전 시티즌의 창단 멤버로 출발' 한때 대전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떠올랐던 공오균은 2006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으려고 했으나' 뜨거운 축구 열정이 그를 다시 일으켰다. 지난해 5월 경남에 합류한 공오균은 '특급 조커'로 맹활약하며' 개인 통산 300경기 출장의 영예도 품에 안았다. "아직 갈 갈이 멀다"라고 조심스레 말문을 연 공오균은 "까보레와 뽀뽀의 공백으로 지난해 보다 공격력이 떨어진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정)윤성이' (김)진용이 등 토종 선수들끼리 한 발 더 뛰는 각오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조광래 감독은 "힘든 경기 상황에서 공오균의 골로 한숨 돌렸다. 역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답다"라고 그의 만점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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