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시즌 19골로 K리그 득점왕에 오른 까보레가 J리그 FC 도쿄로 이적한다. 경남은 19일 "까보레 본인의 강력한 희망을 받아들여 도쿄FC에 이적시키기로 최종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잔류시키고자 했던 경남과 떠나고자 했던 까보레의 지난 두달 간의 줄다리기는 결국 까보레의 이적으로 결정났다. 지난 시즌 말미 까보레를 완적 이적시켰던 경남은 당초 팬들의 성원과 올 시즌 더 나은 성적을 위해 까보레 이적 불가의 입장을 고수해 왔다. 새롭게 부임한 조광래 감독도 까보레를 올 시즌 경남의 주요 전력으로 일찌감치 확인하고 구상을 짰다. 그러나 까보레는 휴가를 얻어 브라질로 떠난 동안 FC 도쿄 측과 협상을 벌렸다. 계약파기를 통해 위약금을 물더라도 일본으로 가겠다는 입장을 보일 정도였다. 경남과 조광래 감독은 까보레 잔류를 위해 도민구단 입장에서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협상을 가졌지만 결국 까보레의 강력한 의지를 꺾진 못했다. 경남은 결국 대승적 차원에서 까보레의 일본 이적을 결정했다. 이적료는 양자간 합의에 의해 밝히지 않기로 했다. 경남은 FC 도쿄로부터는 받는 이적료 전액을 전력보강을 위한 선수 영입에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까보레 이적에 따른 전력공백을 메우기 위해 경남FC는 하석주' 김귀화 코치를 브라질로 파견' 열흘째 영입선수 교섭작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