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정 | 2008-02-14VIEW 1601
경남FC가 2008시즌 성공을 향한 담금질인 키프로스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창단 2년 만에 4위에 오르며 2007 K리그에 돌풍을 일으켰던 경남은 조광래 신임 감독 체제를 맞아 새로운 팀으로의 변모에 나섰다. 지난 시즌 성공의 주역 다수가 남은 가운데 골키퍼와 수비를 보강한 경남은 키프로스 전지훈련 중 가진 연습 경기에서 5승 4무 3패의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지훈련 막바지에 세르비아의 레드스타 베오그라드' 불가리아의 로코모티브 소피아 등 동유럽의 명문 클럽을 상대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패스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는 섬세한 미드필드 플레이와 빠른 속도전을 강조하며 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조광래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선수들이 따라와줘서 패스를 기반으로 하는 축구를 구축했다. 연습 경기 결과와 내용도 대만족이었다”며 훈련 성과에 흡족함을 보였다. 주장 김효일을 비롯한 선수들도 하나같이 “새 감독님의 축구 스타일에 따라가려 노력했다. 2007년 전지훈련을 마치고 들어왔을 때처럼 좋은 예감이 든다”며 2008시즌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조광래 감독과의 인터뷰. - 전지 훈련 성과에 만족하나? 출발 당시에는 걱정도 컸다. 외국인 공격수가 빠진 상황에서 동구권의 쟁쟁한 팀들을 상대로 1승이나 올릴까 싶었는데' 선수들이 내가 원하는 부분을 잘 소화해줬다. 짧은 기간 동안 높은 수준의 조직력을 갖췄고 무모한 패스를 줄이고 짧은 패스로 연결하라는 지시도 경기에서 잘 나타났다. 연습 경기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이 나를 만족시켰다. 앞으로 더 강한 팀이 될 밑받침을 마련했다. - 산토스를 제외한 나머지 외국인 선수는 어떻게 보강되나? 훈련 중에 몇몇 선수를 불러서 테스트 했는데 그 선수들은 우리 팀에 적합하지 않아 돌려보냈다. 김귀화' 하석주 코치가 브라질 현지에 갔다. 뽀뽀 역할을 대신할 선수는 거의 결정한 상태다. - 개막까지 남은 기간 동안의 목표는?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아직도 미드필드에서의 날카로운 패스가 부족하다. 패스 미스도 20% 정도 더 줄여야 한다. 그 두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남은 기간 훈련할 것이다. 한가지 고무적인 것은 수비 조직력이 작년보다 더 탄탄해졌다는 점이다. 어떤 팀을 상대로도 쉽게 실점하지 않을 것이다. 이틀 간의 휴식 후 17일 소집' 함안에서 훈련을 계속 할 예정이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