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거침없는 경남 FC' 동구권 강팀 상대 3연속 무패

관리자 | 2008-02-11VIEW 2109

창단 3년차 경남FC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시즌 프로축구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도민구단 돌풍을 일으켰던 경남이 올 시즌에는 동계훈련에서부터 폭발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남은 지난달 17일 지중해 키프로스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이후 동구권 클럽들과 가진 연습경기에서 5승4무3패를 기록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력이 안정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동구의 전통 강호들을 상대로 무패를 기록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세르비아의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와 0-0으로 비겼고 9일에는 우크라이나 1위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에 1-0으로 승리했다.
 
상승세의 경남은 10일 불가리아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로코모티브 소피아도 1-0으로 눌렀다. 로코모티브는 불가리아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각각 4회씩 우승컵을 안은 강팀이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전반 28분 공오균의 코너킥을 김성길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낚았다.
 
무엇보다 경남의 득점원이 다양해졌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남은 12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르는 동안 8명의 선수가 골맛을 봤다. 전훈 최다골(3골)을 기록중인 정윤성을 비롯 김성길(2골)' 김근철' 이용승' 박종우' 박진이 등 주전들이 골고루 골을 넣었고 신예 서상민' 김영우도 한 골씩 보탰다.
 
뽀뽀의 이적과 까보레의 전지훈련 불참으로 외국인 선수 없이 연습경기를 치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다. 지난 시즌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했던 경남이 순수 국내 선수들만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다.
 
전지훈련을 이끌고 있는 조광래 감독은 "동구권 강팀들과 경기를 치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의 자신감이 붙었다"면서 "체격적인 조건에서는 많이 불리하지만 중원을 강화하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기대 이상의 성과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경남은 오는 12일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치른 뒤 전지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월 10일 연습경기 결과-
경남 1-0 로코모티브 소피아(불가리아)
득점: 김성길
 
*출전선수 명단
(전반전)
FW: 공오균 이용승 김성길
MF: 기현서 김영근(전15 김동찬) 김광명 이지남  
DF: 김종훈 강기원 김대건
GK: 이광석
 
(후반전)
FW: 이용승 김동찬(후30 송기복)
MF: 공오균 기현서 김광명 김성길 이지남  
DF: 김종훈 강기원 김대건
GK: 이광석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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