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상승세 탄 경남FC' 루마니아 4위 팀도 격파

관리자 | 2008-01-29VIEW 2050

 지중해 키프러스에서 동구권 클럽 팀과 잇단 연습 경기를 치르고 있는 경남FC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남은 28일(한국 시간) 키프러스 라르나카 인근 연습 경기장에서 벌어진 폴리 티미소아라와의 경기에서 서상민과 박진이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폴리 티미소아라는 현재 07/08 시즌 루마니아 1부 리그에서 4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경남은 지난 25일 FK 빅토리아 지즈코프전에서 재미를 본 멤버로 폴리 티미소아라를 맞이했다. 정윤성과 김영우를 최전방에 세우는 가운데 그 밑에 서상민이 공격을 지원토록 했다. 미드필드에는 송기복' 박진이' 김효일' 박종우가 섰고' 이상홍' 강기원' 고경준은 최종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최현이 나섰다.

팽팽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남이 손쉽게 첫 골을 뽑아냈다. 경기 시작한 지 2분만에 서상민이 선제골을 넣은 것. 센터 서클 인근에서 고경준이 헤딩으로 상대편 페널티 박스까지 헤딩 패스를 했고' 이를 서상민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남은 경기를 지배하며 연이어 골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반 10분 정윤성의 짝이 됐던 김영우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골 포스트 왼쪽을 살짝 빗나가는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어 16분에는 선제골의 주인공인 서상민이 김영우의 패스를 이어 받아 폴리 티미소아라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슈팅을 시도했다. 특히 전반 20분 이후에는 미드필드 중앙에서 왼쪽 측면에 있는 송기복에게 끊임없이 패스를 찔러 넣으면서 골 찬스를 만들어내는 장면이 연출됐다.

하지만 전반 34분 의외의 역습이 나왔다. 폴리 티미소아라의 기겔 부쿠르가 경남의 왼쪽 측면에서 센터링한 것이 그대로 최현의 키를 넘어간 것. 골은 넣은 당사자도 의외라는 듯 팀 동료들이 앉아 있는 벤치를 향해 어깨를 들어올렸다.

무승부 상황은 오래가지 못했다. 경남은 후반전에 들어서자마자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6분 박진이는 페널티 박스 왼쪽 인근에서 폴리 티미소아라 골문 오른쪽 하단을 향해 슈팅을 날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조광래 감독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6분 김영우를 내보내고 공오균을 투입했고' 후반 24분에는 김효일을 빼고 김근철을 넣었다. 왼쪽 어깨 수술 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던 김근철은 약 50여일 만에 잔디를 밟았다.

후반 30분이 넘어서자 폴리 티미소아라는 매섭게 공격했다. 경남 수비가 느슨한 틈을 타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중거리 슈팅을 하는가 하면' 최전방에서부터 경남 수비를 압박해 실수를 유발토록 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뒤집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2-1로 매듭지어졌다.

사진 설명=루마니아 1부 리그 4위 팀인 폴리 티미소아라를 맞이해 승리를 거둔 경남FC

라르나카(키프러스)= 스포탈코리아 이민선 기자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