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08-01-03VIEW 2703
지난 시즌 경남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불꽃 슈터 뽀뽀(30)가 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 임대 이적한다. 뽀뽀의 에이전트인 KBF는 3일 "뽀뽀가 가시와 레이솔로 2009년 12월 31일까지 임대된다"며 "이적료 외에 연봉은 50만~60만 달러 사이에서 조율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경남의 조광래 감독은 까보레를 잔류시키는 대신 뽀뽀는 임대 혹은 완전 이적시킨다는 뜻을 보였다. 조광래 감독은 "뽀뽀를 대신할 선수로 날카로운 패싱 능력과 세밀한 조율 능력을 갖춘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역시 외국인 선수의 임대나 완전 이적을 통해 재정적인 난관을 뚫겠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2005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밟은 뽀뽀는 3년간 K리그 통산 91경기 출장에 24골 14도움을 기록했다. 2007년 경남으로 이적한 후에는 부상으로 부침을 겪는 중에도 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경남의 6강 돌풍을 이끌었다.
뽀뽀의 새 둥지가 될 가시와 레이솔은 2000년대 초반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등이 몸담았던 곳으로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팀이다. 2006년 2부리그로 강등됐으나 지난해 1부리그로 복귀' 8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현재 공격진에서는 일본으로 귀화한 교포 3세 이충성이 고군분투하는 상황이라 뽀뽀의 합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