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박항서 감독과 계약 조기 종료

배진경 | 2007-11-16VIEW 2210

도민구단 경남FC가 사임 의사를 밝힌 박항서 감독(48)과의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서 부임 2년 만에 K리그 막내 경남을 이끌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던 박항서 창단 감독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16일 보도자료를 낸 경남은 "지난 6일 사퇴 의사를 표시한 박항서 감독이 팀을 그만두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어 16일 자로 계약을 조기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은 새 감독 인선 작업에 착수하게 됐다. 지난 9일 새로 부임한 김영조 대표이사는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박항서 감독을 잔류시키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경남의 구단주인 김태호 도지사 역시 박항서 감독의 마음을 돌리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당사자의 의지는 확고했다. 창단 작업부터 2년 반 동안 심신이 지친 박항서 감독은 휴식을 원했고' 지난 수개월 간 계속된 팀 내 분란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경남은 박항서 감독에 앞서 전형두 전 대표 이사가 팀 내 갈등을 진화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섰다. 그 직후 박항서 감독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2008년 여름까지인 계약 기간을 해지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2005년 여름 창단 작업 중 부임한 박항서 감독은 2006년부터 경남을 이끌고 K리그에 참가' 2년 동안 28승 15무 33패의 기록을 냈다. 부임 1년 차에 경남을 컵대회 3위에 올려 놓으며 성공 가능성을 보인 박항서 감독은 부임 2년 차인 2007년에는 정규리그 4위의 성적을 내며 '박항서 매직'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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