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거제국제학교를 찾아간 경남FC

관리자 | 2014-06-12VIEW 7256



- 112시간 동안 거제국제학교 20명에게 영어축구교실 실시

- 창원에서 운영 중인 영어축구교실을 거제도로 옮겨 재능기부


“I love 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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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거제시에 있는 거제국제학교(International School Of Koje) 운동장에서 울려 퍼진 외국인 어린이들의 외침이다.


경남
FC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전상훈, 오재헌, 황선보 선수 등이 거제국제학교 저학년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영어축구교실 체육수업을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경남
FC가 메인스폰서인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는 창원시에서 상시 운영 중인 영어축구교실을 거제도로 옮겨 재능기부의 해택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벤트.


거제국제학교의 재학생 어린이들은 이날 간단한 워밍업 후 프로 선수들이 직접 전수해주는 축구 기술을 배우는 축구클리닉 후 미니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이날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대부분 대우조선해양 선주 혹은 외국계 임직원의 자녀들
. 이들은 수업이 끝난 후 선수들에게 페이스북 친구 요청을 하는가 하면 유니폼에 사인을 받는 등 적극적인 구애 공세를 펼쳤다.


유니폼이 다 젖을 만큼 이날 수업을 즐긴 토마스
(12)축구를 너무 좋아하는 데 이렇게 한국에서 프로 선수와 함께 축구를 해 정말 꿈만 같다면서 경남FC는 정말 최고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일즈 잭슨 거제국제학교 교장은 행사가 끝난 후
수업 2주 전부터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들의 문의가 빗발쳤다면서 경남FC의 프로 선수들이 귀한 시간을 내서 이렇게 직접 아이들과 뛰는 것을 보니 기쁘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경남FC가 이렇게 지역사회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하는 데 대해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경남FC는 오는 25일에 거제국제학교에서 2차 영어축구교실 체육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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