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전 국가대표감독 경남레전드 베스트일레븐 투표 1위
관리자 | 2013-03-07VIEW 6001
조광래 전 국가대표감독 경남레전드 베스트일레븐 투표 1위 아시아의 명수비 김호 김호곤 공동 2위' 이장수 4위 차지 -투표한 팬 2명에게 레전드 사인 유니폼 전달 컴퓨터 링커’ 조광래가 최고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0일 오후 2시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클래식 개막전(창원축구센터)을 앞두고 경남FC가 실시한 경남 레전드 베스트 일레븐 투표에서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조광래가 1위를 차지했다. 경남FC의 2대 감독을 역임한 조감독은 총 504표를 얻어 공동 2위를 차지한 김호' 김호곤(462표)을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개막전에 앞서 12시부터 오픈경기로 진행되는 레전드 매치는 경남 출신의 40대 이상 국가대표 출신들과 함안 대산고 여자축구팀의 경기로 열린다. 이번 투표는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5명의 레전드 후보 가운데 11명을 선택하는 방식(총 465명이 투표' 중복 투표는 제외)으로 진행됐다. 나란히 통영 출신의 김호 김호곤은 70년대 아시아 최고의 수비로 활약했고 지도자로도 국가대표와 올림픽 대표 감독을 역임하는 등 한 시대를 풍미했다. 함안 출신의 이장수는 ‘충칭의 별’로 중국무대에서 명감독으로 성공했는데 450표로 4위에 올랐다. 또 영국 유학으로 이번 행사에는 못나오지만 이흥실은 387표로 5위' ‘캐넌슈터’ 김종부는 357표로 6위를 차지했다. 또 ‘축구천재’로 80년대에 활약했던 박양하는 9위에 올랐고 박상인 이차만 박창선은 프로무대에서 지금은 한발 물러나있지만 여전히 경남지역의 팬들에게 존재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 출신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한 조광래 전 국가대표감독은 “베스트 일레븐 투표의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훌륭한 선후배 가운데 영광을 차지해 다소 부담스럽다”며 일요일 경기를 위해 개인 트레이닝을 시작해야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한편 아쉽게도 경남 출신의 40대 이상 국가대표의 골키퍼가 마땅한 후보가 없어 필드플레이어로 11명이 정해졌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팬 가운데 2명을 조광래 감독이 추첨' 레전드의 사인이 새겨진 유니폼이 선물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