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 아쉬운 FA컵 준우승

관리자 | 2012-10-20VIEW 5813

FA컵 결승전 결과 경남FC' 하나은행 FA컵 준우승 연장후반 종료 직전 포항에 한골 내주며 분패 10/ 20일 (토) 오후 2시 / 포항스틸야드 --------------------------------------------------- 경남FC가 하나은행 FA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창단후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했던 경남FC는 연장후반 종료직전 포항의 벽을 넘지 못하고 0-1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2008년 12월 21일 제주에서 열린 포항과 FA컵 결승전에 이어 포항과 FA컵 결승에서만 두 번 맞붙어 준우승에 그치는 '악연'도 이어졌다. 경남은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2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에서 연장 혈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연장 후반 14분 박성호의 헤딩 으로 한골을 내주었다. 축구전문가들은 경남 핵심 강승조가 경고 누적으로 결승전 출전이 불가해 포항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 경기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경남은 그동안 철저하게 준비해온 패스와 빠른 역습을 통해 포항을 압박해 나갔다. 최감독은 일단 수비를 강화해 포항의 예봉을 차단하고 체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고려해 진용을 짰다. 경남은 포항 황진성을 대신한 신진호를 강민혁이' 노병준과 아사모아를 윤신영과 정다훤이 꽁꽁 묶어 홈팀 포항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유호준과 최영준은 포항 미드필더들의 압박을 무너트리고 김인한과 까이끼 에게 수 차례의 슈팅 기회를 만들어 주며 팽팽한 중원 싸움을 전개해 스틸야드를 가득 메운 관중들은 잠시도 긴장감을 놓지 못했다. 경기시작전 STX 강춘모 상무이사가 강덕수 회장을 대신해 라커룸을 찾아 오늘 경기에서 꼭 우승하라는 강회장의 말씀을 전하고 감독과 선수단을 격려' 금일봉을 전달하고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창원' 진주' 함안' 포항' 울산' 경북지역에서 모인 7백여명의 경남 응원단도 선수단 승리에 힘을 보태며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치열한 중원싸움 경기초반 포항의 거센 공격을 막아낸 경남은 전반 4분 미드필드 부근에서 까이끼가 돌파 후 패스한 볼을 윤일록이 헤딩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14분 포항진영 아크 부근에서 윤일록의 프리킥이 포항선수 몸 맞고 수비벽에 걸렸고 이어 포항 신진호의 프리킥이 골대를 넘기는 등 포항과의 밀고 밀리는 치열한 중원전쟁이 시작됐다. 전반 35분 포항 신진호의 패스를 노병준이 슈팅 했으나 김병지가 선방했다. 포항의 공격을 잘 막아낸 경남은 빠른 역습으로 대응했다. 전반 37분 까이끼의 크로스에 이은 김인한의 헤딩슛은 아쉽게도 골대를 넘겼고 이어 38분 김인한의 중거리 슛은 신화용에게 막혔다. 전반 42분과 45분 까이끼가 두 차례 찬스에서도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경남' 포항의 맹공에 역습으로 대응 후반 들어서도 포항은 김대호 노병준 아사모아가 경남문전을 노렸지만 수비가 잘 걷어냈다. 후반 16분 까이끼가 포항의 아크 정면에서 김인한에게 찔러준 볼을 김인한이 슈팅 했지만 포항 수비에게 걸렸다. 후반 21분 최진한 감독은 유호준을 빼고 최현연을 투입' 변화를 주었다. 최현연이 들어가면서 기회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후반 25분 최현연의 중거리 슛과 26분 김인한의 슈팅도 신화용에 막혔다. 이어 후반 29분 최현연의 슈팅과 윤일록의 코너킥을 강민혁의 헤딩슛도 신화용에게 걸려 득점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40분 포항 김대호가 부상으로 유창현과 교체됐다. 후반 추가 시간 까이끼가 포항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은 골대를 살짝 스쳤다. 연장전 돌입 90분 동안 사투에도 승부가 안나 연장에 돌입했다. 전후반 포항의 공세를 잘 차단한 경남은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포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연장 전반 4분 강민혁이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7분 윤일록의 프리킥으로 포항 골문을 노렸다. 9분 최현연의 슈팅이 포항 옆 그물을 때려 아쉬움이 더했다. 이어 고재성의 패스를 받은 까이끼의 슈팅이 포항 골키퍼에 막혔다. 연장 후반 1분과 6분 포항의 거센 공격이 이은 문전 혼전 상황이 계속됐으나 경남수비진이 잘 막아냈다. 경남은 연장 후반 7분 최현연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까이끼가 포항 골키퍼를 따돌리고 슈팅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이어 고재성의 크로스는 신화용 정면으로 갔다. 경남은 연장 후반 14분 포항 박성호에게 헤딩으로 한골을 내주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남 출전 선수 김병지(GK) / 이재명' 윤신영' 루크' 정다훤 – 강민혁' 최영준 – 윤일록(연후2 이재안)' 유호준(후21 최현연)' 김인한(후35 고재성) – 까이끼 잔류: 백민철(GK)' 조재용' 안성빈' 정대선' 김종수' 김성현 다음경기 안내 그룹A 36라운드 경기/ 10.24'수' 오후 7:30분 수원: 경남 / 수원월드컵경기장 그룹A 37라운드 경기/ 10.28' 일' 오후 3시 경남: 포항 / 창원축구센터 최진한감독 인터뷰 오늘 경기소감은? -오늘 우리선수들은 정말 잘 싸웠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강팀을 맞아 주눅들지 않고 경기를 잘 했다. 우리 선수들 고맙고 감사하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 후반전으로 갈수록 우리에게 유리한 찬스가 많았다. 그 때 집중해서 득점을 못한게 가장 아쉽다. 지금까지 FA컵에 올인해왔는데 남은 경기에 대해 어떻게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것인지? - FA컵에 다걸었기 때문에 그기까지는 아직 생각을 못했다. 오늘 내일 쉬면서 생각을 가다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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