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 울산에 3-2 재역전승

관리자 | 2012-06-17VIEW 4651

K리그 16라운드 울산 홈 경기 결과 경남FC' 울산 상대로 드라마를 쓰다 3-2로 극적 승리/강승조 까이끼 김인한 골!골!골! 홈 2연승 달성 6 / 17일 (일) 오후 7시 / 창원축구센터 경남FC가 울산현대를 맞아 3-2의 짜릿한 재역전을 펼치며 승리했다. 경남은 17일(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로 울산현대를 불러들여 강승조' 까이끼' 김인한이 골을 기록하며 울산에 3-2 펠레스코어로 승리했다. 지난 3월 11일 울산원정 경기에서 2-1로 진 빚도 깔끔하게 갚아줬으며 울산과의 역대전적에서도 4승 3무 9패를 기록했다. 홈 경기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경남. 이달 중 8강 진입을 공언했던 감독의 외침은 공허한 것이 아니었다. 전반초반부터 공세를 강화하며 울산을 거세게 몰아붙인 경남은 전반 31분 강승조의 캐논 슛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갔다. 울산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곽태휘가 왼쪽 허리 통증 악화로 최보경과 교체 됐다. 승리를 간절히 원했던 경남에게는 곽태휘의 공백이 호재가 된 셈이다. 경기종료후 김호곤 감독도 곽태휘가 출전하지 못한게 패한 원인중의 하나로 언급했다. 울산은 김신욱의 높이와 이근호의 스피드로 경남의 골문을 노렸다. 김신욱 의 두 세 차례 위협적인 헤딩슛은 경남 수비진의 집중 마크와 김병지의 선방에 막혔고' 경남이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2분 이근호 대신 교체 투입된 마라냥에게 동점골을' 후반 24분 에는 김신욱 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그라운드에는 패배의 기운이 감돌았 다. 후반 31분 강민혁의 패스를 받은 까이끼가 울산 문전까지 파고들며 오른발 강슛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는 다시 2-2. 경기는 경남의 흐름으로 기울었다. 관중들은 스탠딩 응원으로 경남 승리를 목이 터져라 외쳤고 창원축구센터는 경남FC를 연호하는 함성으로 가득했다. 후반 35분 마침내 재역전극이 펼쳐졌다. 윤일록이 울산 문전에서 오른쪽 페널티박스 쪽으로 김인한에게 연결했고 김인한이 멋지게 성공시켜 90분 사투는 막을 내렸다. 울산전 승리로 경남은 최근 포항원정 광주원정 등 2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고 11위를 지켰다. 경남보다 순위가 앞선 전남과 포항이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1점차의 간격이 그대로 유지된 것. 중위권 도약을 위한 탄탄한 발판은 마련한 셈이다. 울산전 승리로 경남은 올 시즌 처음으로 승점 20점 고지를 밟았다. (6승 2무 9패/18득점' 23 실점/ 득실차-5) 9위 전남' 10위 성남과 승점차도 1점 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걱정거리도 생겼다. 공수의 핵심 까이끼와 루크가 경고 누적으로 오는 24일 전북 원정에 출전이 어렵게 된 것. 까이끼는 후반 31분 2-2 동점골을 터트리고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채 상의를 벗고 골 세러머니를 펼쳤고'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24일 전북원정 27일 강원원정' 30일 인천 홈 경기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6월중 8강 진입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특히 현재의 팀의 상승세는 무섭다.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의지와 투지' 자신감 회복' 볼에 대한 집념 등은 경남 FC 승리의 일등공신이다. 한편 경남FC는 20일(수)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갖는다. □ 울산전 역대 전적 =4승 3무 9패(12득점 20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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