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 39일만에 승리의 기쁨

관리자 | 2012-05-20VIEW 5464

. 경남FC 성남전 결과 경남' 39일만에 웃었다 골대불운도 이겨내고... 화끈한 공격으로 관중 열광 성남에 2-0 완승(까이끼' 조재철 득점) 20일(日) 오후 5시 / 창원축구센터 39일만에 웃었다. 개그 이야기가 아니다. 경남FC 승리소식이다. 경남FC가 20일(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일화와의 1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8분 까이끼와 37분 조재철의 골로 성남에 2-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지난 4월 11일 대구원정경기 3-2 승리 이후 39일만에 맛본 승리이고' 3월 4일 홈 개막전에서 대전에 3-0 완승이후 홈에서는 두 번째 승전보이기도 하다. 최근 5경기에서 거둔 성적 1무 4패' 5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도 끊었다. 경남은 성남과의 역대전적에서도 4승 4무 7패를 기록했다. 성남전 승리로 경남은 3승 2무 8패' 승점 11(득점 13' 실점 19/ 골득실 -6 )로 12위 상주와 승점과 골득실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상주 15) 1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1위 광주와는 불과 승점 3점차. 10위 성남과는 6점차를 보이고 있다. 26일 경기 결과에 포항원정에서 승리하면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세번이나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이겨내며 거둔 값진 승리여서 더 뜻깊다. 경기초반부터 성남을 강하게 밀어 붙인 경남은 스리백으로 요반치치 에벨 찡요 한상운으로 이어지는 성남의 예봉을 차단했다. 최근 부상에서 컴백' 서울전에서 예전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루크와 김종수와 강민혁을 내세웠다. 최전방엔 까이끼와 조르단' 윤일록을 앞세워 성남 골문을 겨냥 했다. 전반 4분만에 코너킥 상황. 강민혁의 헤딩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골대의 불운이 또 이어지나 하는 불안감 속에서도 선제골을 넣기 위해 강공을 이어갔다. 경남은 후반에도 우세한 경기를 이어나갔다. 후반 1분 이재명의 강한 슈팅이 골대를 맞혔다. 관중석에서는 아쉬움과 탄성을 동시에 터져 나왔다.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기선을 완전히 제압한 경남은 마침내 후반 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조르단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까이끼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1-0으로 먼저 달아난 경남은 정다훤과 유호준을 빼고 조재철과 최현연을 투입' 중원을 강화하는 전술로 성남을 공략했다. 효과는 곧바로 나왔다. 올 시즌부터 경남 유니폼을 입은 조재철이 친정팀 성남 상대로 후반 37분 패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누구도 예측 못한 대포알 슛이었다. 성남 골기퍼가 손 쓸 틈도 없었다. 친정팀 성남에 비수를 꽂은 쐐기골이었다. 경기 종료후 성남 신태용 감독도 인터뷰에서 옛 제자 조재철의 골을 축하해주었다. 경기가 막판으로 흐르자 대세는 경남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관중들은 오랜 만에 눈앞에 다가온 승리를 위해 스탠딩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경기종료 직전 조르단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다. 경기가 2-0 경남의 완승으로 끝나자 선수단과 코칭스텝은 관중석에 인사를 하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했다. 경남FC는 오는 23일(수)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와 FA컵 32 강전을' 26일(토)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경남 출전선수(3-4-3) 김병지(GK) DF 루크' 강민혁' 김종수 MF 이재명' 유호준(후29 최현연)' 최영준' 정다훤(후23 조재철) FW 윤일록' 까이끼(후38 이재안)' 조르단 □ 경남 對 성남 역대전적 - 4승 4무 7패(21득점 27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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