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이끼'" 다음에는 더 놀랄만한 경기력을 보여줄 것"
관리자 | 2012-04-22VIEW 4889
수원전 인터뷰 최진한감독 좋은 경기력 보여준 선수들이 고맙다 폭우에도 경기장 찾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소감부터... -오늘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우리선수들 정말 열심히 잘 싸웠다. 비록 득점은 못했지만 강팀 수원을 맞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투쟁심과 투혼으로 근래 보기 드물게 경기를 잘해주었다. 고맙다. 경기전에 선수들에게 특별하게 주문한 사항이 있었는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매번 경기때 마다 먼저 실점한뒤 흥분하는 것이 많아 그 부분을 없애기 위해서 걱정말고 자신있게 경기에 임하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는 경남의 저력을 엿볼수 있는 경기였는데 구상한 전략과 전술이 제대로 먹혔다고 생각하는지? -100%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점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 오늘 보여준 선수들의 정신력은 더 발전할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그래서 더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최현연과 까이끼의 활약에 대해서 평가한다면? -최현연은 K 리그에서 87경기를 뛰었던 선수이다 제주와 포항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이런 기록은 어느 정도 검증된 선수라는 것을 말해준다. 사실 우리의 오른쪽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두고 3일 동안 고심했다. 최 선수는 평상시 성실하고 훈련에 의욕적으로 임해왔다. 오늘도 위기때 역할을 잘해주었다. 오늘 까이끼가 원톱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했는데 까이끼는 최전방 원톱 보다는 자신이 볼을 소유하는 것을 원했고 원톱보다는 허리로 내려 장점을 살렸다. 최고의 공격력으로 맞선 수원 공격진을 잘 막아낸 수비진 활약에 대해 평가 한다면? -선수들이 정말로 열심히 잘해 주었다. 골키퍼 김병지를 비롯해 이용기' 강민혁' 윤신영' 이재명' 이용기와 강승조 등... 누구누구 할 것 없이 11명이 다 잘했다. 정말 너무 잘했기 때문에 고맙다. 오늘 억수같이 비가 내린 가운데서도 6천여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펼쳤는데 이것이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 하는지... -비가 정말 억수같이 내리는데도 경기장을 찾아주신 진주시민들과 축구 팬들께 너무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승리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선수들도 팬들의 응원에 어느 정도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을 것이다. 제주전에 루크의 복귀가 가능한지? -3일전부터 루크가 런닝을 시작했다. 상태를 봐 가면서 투입여부를 결정 하겠다. 루크가 돌아온다면 이제는 정상적인 전력으로 경기를 할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까이끼- 나는 원톱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놀랄만한 경기력을 보여줄 것 오늘 수중전을 펼쳤는데 경기소감을 말해달라 -오늘 우리 팀 선수 모두가 수원을 상대로 가장 놀랄만한 경기를 했다. 경남에서 내가 뛴 경기중에서 정신력이나 모든면에서 선수들이 가장 열심히 뛰었다. 나도 놀랐다. 평소 원톱을 서다가 오늘은 중앙미드필더로 섰는데 강승조 선수와의 호흡은 어떤지? -감독님께 말씀드려 중앙 미드필더로 서게 됐다. 나는 원톱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등지고 하는 플레이 보다는 앞을 보면서 하는 플레이가 좋다. 강승조와 함께 플레이를 펼치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고 호흡도 잘 맞았다. 오늘 수원을 상대로 선전했는데 동기부여가 된 것이 있었는지? -강원전 패배후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다. 공수에 대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이야기 했고 서로간에 오해를 풀었다. 그래서 오늘 경기장에 들어 오면서 보니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공격과 수비가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모두 해줬다. 골을 넣지 못한 것은 미안하지만 모두 열심히 뛰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조직력이 어느 정도 안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봐도 되는지? -항상 우리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지만 오늘 수원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매경기마다 계속 보여주어야 한다. 오늘 경기도 놀랐지만 우리선수들은 다음 경기서도 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 3월 4일 홈 개막전서 골을 넣었고 인터뷰를 하면서 에닝요를 넘는 기록을 세우겠다고 했는데... -에닝요는 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든 브라질 용병들의 표본이다. 그것을 넘어선다는 것은 에닝요 선수가 한국에서 잘한 만큼 ( 나도 그만큼 잘하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이다. 강승조선수 수원전처럼만 한다면 누구와 붙어도 자신있다 감독님 喪소식이 자극제가 돼 열심히 하는 계기됐다 오늘 경기소감은? -비가 오는 가운데 1위팀과 만났다. 그동안 우리의 플레이가 기복이 심했다. 수원전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들쑥날쑥한 플레이가 반전의 기회가 될 것이 라고 생각했다. 오늘처럼만 한다면 누구와도 해볼만하다고 생각 한다. 오늘 시합날 새벽 감독님이 장인상을 당한 것을 선수들이 알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오늘 좋은 경기를 하는데 자극제가 됐다고 생각하는지? -경기전에 그런 얘기를 들었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자고 했다. 외국인 선수들까지도 이야기를 듣고 더 열심히 했다. 선수들이 하나가 됐다. 그래서 홈 팬들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자고 다짐했다. 올 시즌 경남의 경기력이 기복이 심했는데 오늘을 계기로 달라질 것이라고 봐도 되는지... -우리는 다른 팀에 비해 젊은 팀이다. 오늘 열심히 뛴 것뿐이다. 반전의 포인트가 필요했다. 앞으로 제주 부산 서울 등 강팀들과 대결이 남았기 때문에 더 노력할 것이다. 큰 경기서 잘한다면 경기력은 따라 올 것이다. 오늘 경기 결과에 만족하는지? -솔직히 오늘 경기 결과는 나쁘지는 않다. 우리도 득점 기회가 많았다. 오늘 같은 경기력으로 상승세를 탄다면 앞으로 분명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한번 골이 터지다 보면 우리는 젊은 팀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살아나고 득점력도 보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까이끼선수와 대화를 많이 하는지? -까이끼선수는 키핑력이 좋은 선수이다.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해보자고 얘기를 많이 한다. 호흡은 잘 맞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