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한 감독 “조직력으로 승부하겠다”
관리자 | 2012-03-08VIEW 5265
경남' 울산 꺾고 2연승 이어간다 최진한 감독 “조직력으로 승부하겠다” 울산 김신욱의 머리' 이근호의 발을 묶어라 11일(일) 오후 5시 /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경남FC가 2연승 도전에 나선다. 경남은 오는 11일(일) 오후 5시 울산문수구장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지난 4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윤일록의 선제 골을 시작으로 각각 1골 2도움을 기록한 까이끼와 김인한의 골로 대전을 3-0으로 완파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개막전에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위클리 베스트11 공격수부문에 선정된 까이끼' 많은 움직임과 패싱력이 뛰어난 윤일록' 힘과 스피드가 뛰어난 조르단이 경기 흐름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조재철과 강승조 정다훤' 루크와 강민혁 고재성 등 대전과의 홈 개막전을 치른 출전 멤버들이 거의 그대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여기에 무실점 선방을 기록하며 한국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는 김병지 골키퍼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본다. 울산과의 역대 전적은 3승 3무 8패' 울산 원정에서도 1승 2무 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일주일간의 휴식기를 가진 경남이 체력적인 면에서는 울산보다 훨씬 유리하다. 울산의 초반 공세를 적절히 막아낸다면 승산이 없는 것도 아니다. 울산은 K리그 개막전에서 우승후보 포항을 맞아 김신욱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또 지난 6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2 AFC(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장신 공격수 김신욱과 고슬기의 연속골로 베이징을 2-1로 눌러 이겼다. 2011 K리그 챔피언십에서 단단한 수비와 묵직한 역습을 앞세운 '철퇴 축구'로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미드필드부터 강한 압박을 구사해 종전과는 달라진 경기스타일을 선보였다. 베이징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울산은 스피드와 기술이 가미된 패스를 중심의 경기스타일을 구사해 경남으로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의 '판타스틱4'로 불리는 김신욱' 김승용' 이근호 고슬기는 경계대상이다. 특히 활발한 움직임으로 베이징을 혼란에 빠트렸던 이근호는 수비진으로서는 단단히 묶어야 할 대상이다. 한편 경남FC는 지난해 7월 6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 앤 캐시 컵 2011 4강전에서 울산에 2-4로 역전패하며 결승진출이 좌절 됐다. (득점 이효균' 이동근) 최진한 감독은 대전과의 홈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홈에서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겠지만 어웨이에서는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해 안정된 수비후 공격을 펼치겠다. 울산전은 원정경기라 부담이 덜해 더 많이 뛰고 조직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원정응원단 출발 11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출발 / 선착순 40명 경남FC는 열렬한 응원으로 대전시티즌과의 개막전에서 3대0 대승을 거두며 2012년 K리그를 1위로 시작한 여세를 몰아 올 시즌 막강 공격진을 구성한 울산을 이기고 첫 원정경기에 나서는 우리 선수들에게 기를 불어넣기 위해 원정응원단 버스를 운행한다. 오는 3월 11일(일) 오후 5시 울산현대와의 2012 K-리그 2R 원정 경기 참가 접수는 3월 9(금) 오후 2시까지만 받는다. 출발일시는 오는 11일(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 본부석 출입구 앞이며 인원은 선착순 40명.참가비는 성인 1만원' 중고생 5천원' 초등학생 이하 무료(입장권 및 식비 미 포함)이다. 자세한 것은 경남FC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을 참고하면 된다. □ 울산전 역대 전적 =3승 3무 8패(8득점 17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