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성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관리자 | 2011-10-30VIEW 4753

경남FC가 8위로 2011시즌을 마감했다. 경남은 30일 오후 3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30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패해 6강 PO진출에 아쉽게 실패 했다. 이로써 경남은 올 시즌 12승 6무 12패 승점42점 (41득점 40실점/ 골득실 +1)으로 전남에 이어 8위를 기록했다. 이날 전반전은 경남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어갔지만 몇 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정다훤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이 수적 열세로 이어졌고 경기 흐름이 서울 쪽으로 넘어갔다. 결국 서울 하대성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6강 진출을 내년으로 미뤄야 했다. 경남은 시즌 후반 2무4패로 부진을 거듭하다가 10월 2일 부산에 1-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대구 3-0' 상주를 3-1로 이기고 6강 진출의 사활이 걸린 서울과의 경기에 마지막 까지 6강 PO 희망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경기가 열린 진주종합경기장에는 1년 2개월 만에 다시 열린 경남FC 경기를 보기위해 진주를 비롯한 도내 축구팬들이 가득 채웠다. 경기장은 경남의 승리를 염원하는 관중들의 함성소리로 가득 했고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파도타기 응원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올 시즌 경남FC 최다 관중인 2만2468명의 열기를 눈으로 확인한 경기였다. 경남FC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서포터즈들도 밤샘작업을 하며 준비한 1만여개의 휴지폭탄을 관중들에게 나눠주며 경기시작과 동시에 종합경기장 을 하얗게 수놓아 장관을 이루었다. 인터뷰 최진한감독 오늘 경기 소감부터... - 먼저 서울의 6강 po진출을 축하한다. 오늘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정다훤 선수의 퇴장이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생각한다. 올 한해 우리 선수들 열심히 해주었다. 경남FC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내년엔 좀 더 나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전반부터 서울을 몰아붙였는데.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특별한 지시가 있었는지? - 전반초반 몇개의 찬스가 있었는데 그때 득점을 못한게 패인이다. 전반전 경기내용은 괜찮았고 후반엔 집중력부족으로 실점을 했다. 홈에서 비록 졌지만 팬들에게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내년 대비는? -우리는짧은 패스로 경기를 하는 팀이다. 장단점을 파악해 내년엔 짧은 패스위주로 경기를 하고 조직력을 정비해나갈 생각이다. 수비와 미드필드진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공격진에 무게감을 주는 선수가 없어 선수영입을 고려중이다. 초반 7경기 무패를 달리다가 마지막에 최선을 다했지만 6강 진입에 실패했는데... - 열심히 했지만 결과적으로 6강을 못간것은 감독의 책임이다. 내년엔 한 걸음 더 도약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이다. 감독을 맡은 첫해인데 소회는? -프로팀 감독이 쉬운 자리는 아니다. 도민구단중 최고의 성적을 냈고 나름대로 팀을 잘 이끌어왔다고 생각한다. 고향 진주팬들에게 한말씀... -84년 올림픽 대표팀 주장하면서 청소년 대표팀과 진주에서 경기를 가졌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선수로서 오늘은 감독으로서 팬들을 만나니 감격스러웟다.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내년엔 반드시 진주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고마움에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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