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아쉬운 패배
관리자 | 2011-08-28VIEW 4962
2011 K 리그 23라운드 결과 경남' 포항에 아쉬운 패배(0-1) 8.27(토) 오후 7시 / 포항스틸야드 경남FC가 27일 (토) 오후7시 포항스틸러스 경기장에서 벌어진 K 리그 23라운드 포항과 원정경기에서 0-1로 아쉽게 졌다. 경남은 전반부터 상대의 공격을 적절하게 차단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잘 싸웠지만 골 운도 지독하게 따르지 않았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 확보를 노렸다. 그러나 기대대로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또 이번 시즌 포항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이로써 경남은 9승 5무 9패(승점 32/ 득점 33' 실점 31' 득실차 +2)로 제주(9승 8무 6패/승점 35 / 득점 38' 실점 34/ 득실차 +4)에 이어 8위를 기록했다. 경남은 전반 4분 윤빛가람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27분에도 윤빛가람의 강한 중거리슛이 포항 골키퍼에게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빠른 패스와 침투 플레이로 나온 포항에 대해 경남은 파울로 공격의 흐름을 차단하며 역습을 노렸다. 전반 내내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고 전반 32분 미드필드 좌중간에서 윤빛가람이 프리킥으로 골을 노렸지만 포항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에도 경남은 득점을 위한 공세를 계속했다. 후반 7분 호니가 찬스를 만들어냈다. 빠른 돌파 후 때린 강한 슛이 포항 골키퍼 신화용에 맞고 나갔고 연이어 윤빛가람이 또 한번 강슛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포항은 전반 38분 고무열 대신 투입된 노병준이 모따 김재성과 함께 반격에 나서 경남의 골문을 노렸지만 번번이 김병지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후반 31분 경남의 코너킥에 이은 역습상황에서 노병준에게 골을 허용' 분루를 삼켜야 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뒤 경남은 만회를 위해 정대선과 한경인 윤일록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승리의 여신은 더 이상 경남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경남FC 오는 9/11(일) 전남과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 포항전 역대 전적 / 2승 2무 11패 (16득점 27실점) ----------------------------------------------------------------------------- 감독 인터뷰 오늘 경기 소감은? -원했던대로 전반전에 실점을 안하고 잘 버텼다. 후반에 상대가 지쳤을 때 공격하려고 했는데 우리 선수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게 아쉽다. 조금만 더 침착했다면 승점을 챙길수 있었는데 아쉽다. 오늘 패배로 선수단 사기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 -아시는 것처럼 포항은 공격력이 상당히 좋은 팀이다. 비록 승점은 못 올렸지만 경기내용은 좋았다고 본다. 오늘 실점은 우리 실수로 실점한 것이기 때문에 선수단 사기에는 큰 지장 없을 것이다. 앞으로 2주간 휴식기인데... -앞으로 전북' 서울 같은 강팀들과 경기가 계속 예정돼 있어 휴식기 동안 좀더 집중해서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하겠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가능성은? -부산' 전남과의 대결에서 승점 3점만 따면 6강행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 경기들에 승부수를 띄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