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아쉬운 무승부

관리자 | 2011-07-23VIEW 4292

K 리그 19라운드 결과 인천과 2-2 무승부 이효균(도움 서상민) 정대선(도움 윤빛가람) 골 경남FC가 23일(토) 오후 7시 인천 문학윌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의 K 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경남FC는 23일 오후 7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 원정경기에서 후반 6분과 10분 터진 이효균과 정대선의 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인천에 2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이로써 경남은 전남을 2-0으로 이긴 울산과 승점 28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7위를 유지했다.현재 경남은 8승 4무 7패로 (승점 28 /30득점' 27실점 득실 +3)' 6위 제주와 승점 2점차로 7위를 기록했다. 경남은 인천에 역대 전적 7승 6무 3패로 우위를 보였으며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3승 2무로 앞서고 있다. 경남은 김인한이 부상으로' 윤일록이 U-20 대표팀 차출로 빠진데다 브라질용병 루시오까지 최근 울산으로 이적해 전력 누수가 우려됐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전반은 조심스런 경기운영이 이어졌다. 승리를 향한 열정은 계속됐지만 전반을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득점없이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최진한 감독은 울산에서 이적한 정대선을 투입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후반 6분 역습상황에서 서상민의 패스를 받은 이효균이 페널티 오른쪽 지역에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윤빛가람이 올린 코너킥을 정대선이 헤딩으로 연결해 순식간에 2-0으로 달아났다. 정대선이 울산에서 경남으로 이적한 뒤 데뷔 첫 골을 터트린 것이다. 하지만 기쁨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28분과 30분 바이야와 박준태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특히 후반 30분 인천 장원석이 올린 크로스를 이어받은 박준태의 헤딩이 골대 맞고 바닥에 떨어진 것을 김병지 골키퍼가 재빨리 걷어냈는데 부심은 이를 골로 선언했다. 김병지 선수를 비롯한 경남 선수들은 골이 아니라며 격렬하게 항의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남은 추가득점을 위해 후반 38분 윤빛가람을 빼고 모나또를 투입하며 반격을 펼치며 인천 골문을 노크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아쉽게 마감됐다. 비록 인천원정 경기는 비겼지만 소득도 있었다. 이적생 정대선이 팀에 합류하자마자 데뷔골을 터트린 것은 루시오의 공백을 메워준 것으로 향후에도 큰 기대가 된다. 또 최근 3골을 몰아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효균이 김인한' 윤일록 등의 공백을 잘 메워줬다. 최진한 감독도 이효균에 대해 "연습생으로 들어온 선수이기 때문에 더 악착스럽게 노력을 많이 한다. 앞으로 기대된다" 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감독 또 “정대선이 새 팀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후반전에 골까지 기록해 루시오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원정 경기에 50여명의 응원단이 목이 터져라 경남 팀의 승리를 응원했다. □ 경남 대 인천 역대전적 - 경남 7승 6무 3패 (24득점 2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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