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 전북과 악연 탈출 실패

관리자 | 2011-06-12VIEW 4531

경남' 전북과 악연 탈출 실패 경남FC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경기에서 에닝요와 이동국과( 1골 1도움)에게 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이로써 전주원정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의 악연 탈출에도 실패했다. 경남은 이번 경기 패배로 광주FC와 함께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성적이 2계단 하락했다. 경남은 전반 27분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에닝요의 선제골과 후반28분 이동국의 추가골을 내주며 0-2의 완패를 당했다. 경남은 안현식과 김태욱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수비와 미드필더 변화가 있었다. 김영우와 정다훤이 양쪽 풀백으로 출전했고' 박재홍과 루크가 중앙을 지키는 4백 라인으로 변화를 주면서 안현식의 공백을 메우려했다. 김태욱의 자리에는 이경렬이 대체했고' 윤빛가람' 박창헌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으며' 김인한과 한경인이 좌우 날개를' 이훈이 센터포워드로 출전하는 4-1-4-1 형태로 전북전을 임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전북의 공세가 거셌다. 전북은 에닝요와 이동국이 활발하게 공격을 가담하며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12분 에닝요의 프리킥을 이동국이 헤딩골로 성공시키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다. 경남은 윤빛가람을 중심으로 반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이렇다할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 27분 이동국이 하프라인에서 에닝요를 향한 기습적인 패스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김병지 골키퍼의 왼쪽 공간을 노리는 슛으로 첫 골을 만들었다. 32분 경남은 이동국에게 위험한 상황을 또 다시 내줬지만 김병지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42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골대를 지나친 것이 가장 아쉬웠던 장면일 정도로 전반전의 분위기는 전북의 흐름이었다. 후반전의 흐름은 경남이 가져왔다. 후반 1분과 6분 전북에 슈팅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는 듯했지만' 윤빛가람의 날카로운 패스가 살아나면서 점차 좋은 기회를 만들어 갔다. 8분과 12분 윤빛가람의 슈팅과 15분 윤빛가람의 패스를 받은 한경인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윤일록의 발끝에 걸리지 않으면서 동점골의 기회를 놓쳤다. 1분 뒤 루크의 결정적인 헤딩 마저도 상대 골리의 선방에 막혔다. 경남의 불행은 계속되었다. 이어진 전북의 역습에서 이를 막던 정다훤 선수가 경고 2회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 28분 경남은 이동국에게 다시 한 골을 더 내주며 사실상 오늘 경기의 승부를 지었다. 교체로 들어간 김동찬의 슈팅이 김병지에게 막혔지만' 리바운드한 볼을 이동국이 그대로 골문으로 넣었다. 이후 경남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남은 시간에도 계속해서 전북의 공세를 막아내다 0-2로 경기를 마쳤다. 경남은 오는 18일 홈에서 부산을 불러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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