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전에 0-2로 패하며 시즌 첫 패.
관리자 | 2011-03-20VIEW 4630
경남FC가 대전원정경기에서 박은호와 황재훈에 골을 내주며 0-2의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올 시즌 무실점행진도 3경기에서 멈추며 K리그 8위로 하락했다. 경남은 지난 컵대회와 선수의 변화없이 대전을 맞았다. 경남은 전반7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윤빛가람의 프리킥으로 시작된 찬스를 안현식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수 맞고 골라인을 벗어나고 말았다. 이후 경남의 불운이 밀려왔다. 루시오와 김영우가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28분 김영우는 김인한과 교체되면서 전술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루시오도 부상탓인지 시종일관 움직임이 무거워 보였다. 경남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어려움을 호소할 때 대전은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어갔다. 전반 몇차례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이를 잘 막아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3분 경남의 무실점행진이 깨져버리고 말았다. 대전의 박은호가 수비수 다리사이로 찬 슈팅으로 첫 실점을 하면서 더욱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다. 8분 김인한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최은성 골키퍼에게 막혔고' 16분 윤빛가람의 프리킥도 상대 수비벽에 맞히며 골라인을 넘어가고 말았다. 경남은 수비숫자를 줄이고' 더욱 공격적으로 포메이션에 변화를 줬다. 22분 정다훤을 빼고' 이훈을 넣으며 공격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29분 대전의 황재훈이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패가 갈리고 말았다. 경남은 윤일록을 빼고' 수비수 이용기를 넣어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하는 등 계속해서 득점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0-2로 패하고 말았다. 대전은 경남과의 경기를 위해 컵대회 2군을 투입하며 휴식을 준 방면' 경남은 계속해서 베스트 멤버들을 풀가동하면서 체력적인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아쉬운 경기였다. 경남은 4월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인천유나이트를 상대로 리그 3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