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유력한 신인상 후보 경남FC 윤빛가람

관리자 | 2010-12-16VIEW 3656

유력한 신인상 후보 경남FC 윤빛가람 2010년 K리그가 FC서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고 그와 함께 이제 K리그의 대미를 장식할 각 부분 시상식에 대한 관심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생애 딱 한 번만 허용되는 신인선수상 수상을 놓고 윤빛가람은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올해 K리그에 혜성처럼 등장한 윤빛가람의 활약은 이미 예견되어 있었던 것이다. 2007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을 만큼 동년배에 비해 뛰어난 기량과 잠재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은 기대주다. 청소년 대회 이후 한창 꽃을 피워야 하는 시기에 정신적인 피로와 부상으로 축구팬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듯 했지만' 지난해 말에 있었던 2010 K-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경남 감독이었던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새로운 축구인생을 시작했다. 울산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최초로 K리그 그라운드를 밟은 윤빛가람은 전남과의 3라운드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하기 시작하였고' 이어진 포항과의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하며 서서히 피치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윤빛가람은 빠르게 K리그에 적응했고' 포스코컵 전남 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뒤 3게임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주축 선수가 되었다. 윤빛가람의 활약을 바탕으로 경남FC는 팀 창단 최초로 리그 1위에 오르며 도' 시민구단 중에서는 유일하게 6강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곧 대표팀 승선으로 이어졌다. 허정무 감독 후임으로 국가대표 사령탑에 조광래 감독이 선임 되었고' 조광래 감독의 전술적 핵심에 있었던 윤빛가람의 승선은 어떻게 보면 예견되어있던 것이었다. 윤빛가람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자신의 첫 A매치에서 특유의 센스가 돋보이는 골을 터뜨리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대표팀 소집 명단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며 주전 미드필더로 발돋움 했다. 윤빛가람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도 빠지지 않고 차출되었다. 소속팀의 반대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기성용을 대신해 뒤늦게 합류하는 바람에 기존멤버와 손발을 맞출 시간이 없었던 이유로 경기의 대부분을 교체로 출전 하고 있지만 선발로 출전한 팔레스타인 전에서 팀의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후반 교체로 출전한 경기에서도 공격진에 활약을 불어넣는 게임메이커로서 강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릴 아시안컵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여 훈련 중인 윤빛가람은 올 시즌 K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29경기에 출전하여 9골과 7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신인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K리그에서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 일레븐에는 3번 이름을 올렸고' 경기MVP에는 5차례 이름을 올렸다. 윤빛가람과 함께 강력한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지동원(전남)이 8골과 4도움을 기록한 것에 비해 많은 수치로 윤빛가람은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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