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FC(U-15 창원)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우승

관리자 | 2010-11-16VIEW 5711

“그 형님에 그 아우였다.” 경남FC U-15 창원 클럽(이하 경남FC)이 13~14일 양일에 걸쳐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에서 박성화FC를 1-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U-15의 경우 제15회 리틀K리그 권역대회 우승팀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12개 팀이 참가해 지역의 유소년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기량을 겨루는 대회이다. 대회 방식은 12개 팀이 4개조로 나뉘어 각 조별 1위 팀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렸다. 경남FC U-15 창원은 지난 8월에 있었던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이번 왕중왕전에 참가했다. 경남FC는 첫 게임인 군산LS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했고' 이어 벌어진 조별 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는 안산유나이티드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지만 종료직전에 터진 주장 김양환의 동점골로 극적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며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 4강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였다. 다음날 치러진 4강전에서 홈팀인 강원 프랜즈를 맞이하여 김양환' 김민수' 강성균이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3대2로 승리한 경남FC는 ‘2010년 대교 눈높이 중등 축구리그’ 대구울산클럽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호 울산 박성화FC와 최종 결승전을 치르게 되었다. 경남FC는 경기시작을 알리는 휘슬소리와 함께 맹공을 펼쳤고 전반 2분 박진완의 슈팅이 박성화FC의 골문을 가르며 1-0으로 리드를 잡아갔다. 이후 2~3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추가골로 연결시키지 못했지만 경기 내내 좋은 수비를 펼치며 실점 위기를 넘겼고 1-0 리드를 경기종료까지 지키며 올 해 신설된 왕중왕전 U-15 부분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아울러 시상식에서 대회 최우수 선수로 경남FC의 주장 김양환 선수가 선정되어 선수단은 우승과 함께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경남FC의 이명국 감독은 “초등학교에서 축구선수를 했던 선수가 3명밖에 되지 않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인성교육과 선수들의 학업을 중요하게 생각해 학교성적이 평균 85점 이상 나오지 않으면 경기를 못 뛰게 했는데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경남FC라는 이름을 걸고 대회에 나섰기 때문에 더 열심히 뛰었고' 감독의 지시를 잘 따라준 아이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창단 2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말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주중엔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주말에 훈련을 하는 시스템에서 거둔 우승이기에 더욱 값진 우승이었다. ▶ 제15회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 결과 <예선전> - 경남FC(2) vs 군산LS축구단 (0) 득점 : 김양환' 김재형 - 경남FC(1) vs 안산utd(1) - 승부차기 (4-2승) 득점 : 김양환 <4강전> - 경남FC(3) vs 강원프랜즈(2) 득점 : 김양환' 김민수' 강성균 <결승전> - 경남FC(1) vs 울산박성화FC(0) 득점 : 박진완 * 개인별 득점 현황 : 김양환 (3)' 박진완(1)' 강성균(1)' 김재형(1)' 김민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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