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 김인한의 골로 광주에 1-1 무승부

관리자 | 2010-08-28VIEW 4309

윤빛가람과 김정우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남과 광주의 경기에서 김정우의 골로 앞서나가던 광주는 윤빛가람이 어시스트하며 김인한이 한 골을 만회한 경남과 1-1로 비겼다. 경남은 28일(토) 오후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최근 9경기 연속 무승으로 부진한 광주를 맞아 선두 수성을 위한 경기를 가졌다. 이번 경기에서 경남은 4-3-3 전형으로 광주를 맞았다. 이재명' 김주영' 이경렬' 김영우를 4백으로 김태욱' 윤빛가람' 이용래가 중원을' 루시오' 안상현' 김인한이 3톱으로 나왔다. 광주는 경기 초반부터 경남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경기장에 많은 비로 인하여 경남은 의도한 플레이가 잘 되지 않은 듯 광주에 끌려다니는 모습이 이어졌다. 그러다 22분 김정우가 정경호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경남은 이후에도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다 전반 종료 직전 루시오의 슈팅이 가장 좋았던 찬스였을 정도로 끌려다니는 모습이었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 전술에 변화를 줬다. 이경렬을 빼고' 서상민을 투입하면서 3백으로 변경했고' 미드필더 숫자를 늘이면서 전반의 부진을 날리고자 했다. 광주도 전광환을 대신 윤여산을 넣으며 후반 변화를 꾀했다. 포메이션 변화에 성공을 한 듯 경남은 후반3분 김인한이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윤빛가람이 우측 페널티박스 내에서 김인한에게 볼을 연결해줬고' 이를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켰다. 후반 11분 안상현을 빼고' 안성빈을 넣으며 공격의 속도를 더했다. 후반 19분 김인한의 슈팅이 골문위를 벗어났고' 20분 윤빛가람의 중거리슛은 김지혁 골키퍼에 잡혔다. 후반 25분과 26분 경남은 광주의 최성국과 최원권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지만 김병지가 감각적인 반사신경으로 위험한 상황을 막아냈다. 28분 최성국이 경남의 파울을 유도하기 위해 페널티박스 내에서 쓰러졌지만' 시뮬레이션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다. 이후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경남은 37분 김태욱을 빼고' 김유성을 투입하면서 다시 변화를 줬다. 후반 41분 경남은 페널티 서클 부근에서 혼전상황에 루시오가 뒤에 혼자 있던 김유성에게 볼을 내줬고' 이를 강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지나쳤다. 43분 김인한이 로빙패스로 중앙에서 달려들던 루시오에게 패스했지만 약간 길면서 루시오의 발에 맞지 못했다. 몇차례의 광주의 공세를 막아낸 경남은 종료 직전 김영우의 슈팅이 뜨고 말면서 1-1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경남은 제주에 승점1점이 뒤지며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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